구족화 속 복음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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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족화 속 복음이야기 (3)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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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③ 죽음 그리고 부활陶珍 최웅렬(기쁜소식횡계교회)/ 족필화가, 한시 시인내가 어릴 때 우리 동네에는 ‘뽑기’라는 것이 있어 돈만 생기면 구멍가게에 가서 뽑기를 했습니다. 뽑기에 대한 욕망과 집착은 급기야 아버지가 벗어놓으신 옷 주머니를 도적질하기에 이르렀고 나중에 발각이 되어 회초리 세례를 받아야만 했습니다.그러나 그 죄는 20여 년도 넘게 기도에서 빠지지 않는 메뉴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무리 울며 소리질러 기도해도 씻어지지 않던 그 죄를, 예수님의 피를 믿는 믿음 안에?사함을 받았습니다.“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 17:11)예수님을 통해 죄를 십자가에 못 박았기 때문에 모든 범죄는 뱃속에서 죽은 태아와 같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손은 아무 일도 못하며 십자가에 못 박힌 발은 어느 곳도 갈 수 없습니다.부활하신 손은 모든 일에 자유하고 부활하신 발은 모든 길에 자유합니다.어두운 내 삶은 십자가와 함께 끝나고 영광스런 예수님의 삶을 살아갑니다.십자가에 못 박혀 버린 내 생각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자유를 누립니다.“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갈 5:1)정리/ 박주희 기자 ezel95@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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