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게임문화를 선도하는 ‘성남게임힐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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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게임문화를 선도하는 ‘성남게임힐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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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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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국내 첫 ‘게임힐링센터’ 개소

우리 아이가 과연 게임 중독일까? 요즘 자녀들의 게임 중독에 대해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이로 인한 부모자녀 간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성남시는 지자체 최초로 성남게임힐링센터(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31번길)를 지난 2월 18일에 개소했다. 이곳은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르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알리고자 성남시와 게임문화재단이 함께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게임 과몰입 상담 및 심리검사, 예방 교육 등을 통해 건전한 게임 이용문화를 도모하고 있다. 
상담은 게임과 관련된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다루며 모든 상담과 심리검사는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성남게임힐링센터 김영식(51) 센터장은 “여가문화 중 하나인 게임은 인지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에 역할을 하는 등 장점도 있다”며, “이곳에서는 부모의 게임 이해, 게임사용 현황 탐색, 게임 과몰입 예방 등 올바르고 건전하게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상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게임힐링센터에서 개인상담 중인 모습
게임힐링센터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

지난주 기자는 성남힐링센터에 찾아가 실제 상담했던 사례를 들어보았다. 상담의 한 예로 게임 자체가 문제가 되는 학생은 아니었는데, 어머니가 생각했을 때 자녀가 게임 과몰입이라고 생각하여 상담하러 온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이에 어머니의 상담을 통해 게임 인식에 대한 교육을 하게 되었고, 교육 후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상담사는 “중독과 과몰입 두 용어에는 의미 차이가 있다. 중독은 질병으로 분류되고, 과몰입은 질병이 아니라 단지 과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게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게임힐링센터는 앞으로 건전한 게임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1080 게임 가족 캠프와 게임 진로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1080 게임 가족 캠프’는 세대 간, 가족 간 격차 감소는 물론 게임으로 인한 가족 내 갈등 해소를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 최은진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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