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채화 속 복음 이야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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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채화 속 복음 이야기 (9)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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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복숭아                ▶사이즈: 50cm × 50cm

 


저는 어려서부터 착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살아왔습니다. 착하다는 틀에 갇혀 늘 착한 척 하며 살아야 했고, 저 또한 나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12살이 되던 해, 하루는 해가 저물 때 복숭아 과수원을 지나는데 마음에 탐심이 일어났습니다. 마음 한 구석에서 거짓된 선한 양심이 남의 것을 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짐하게 했습니다. 어둠이 찾아올수록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복숭아를 따먹고 싶은 탐심이 내 마음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밤 저는 복숭아 도둑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복숭아 과수원 주인을 만났고 다행히도 주인은 훔쳐 먹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 주인은 저에게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기철이 너는 어쩌면 이렇게 인사성도 바르고 착하니?…”과수원 주인은 내 속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제 마음속 중심에는 성경 말씀대로 거짓된 사단의 마음과 죄악 된 마음을 품었고 위선이란 탈로 제 마음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엡 2:3~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예수님의 보혈로 사단의 마음을 품고 살아온 죄악 된 인생이 끝이 나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되면, 사단이 원하는 탐심이 아니라 예수님이 원하시는 마음이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정리/ 박주희 기자 ezel95@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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