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희망 닥터카는 오늘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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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의 희망 닥터카는 오늘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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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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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인천광역시 건강체육국 보건의료정책과

닥터카 도입 이후 중증외상환자 사망률 감소

생사의 기로에 놓인 중증외상환자에게는 무엇보다 골든타임 사수가 관건이다. 응급처치를 했었다면 살 수 있는 한 생명이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다. 또 사고로 인한 장애나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도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2019년 3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닥터카’를 도입했다. 
‘닥터카’는 전문의료진이 직접 구급차에 탑승하여 사고 현장으로 출동한다는 점에서 일반 구급차와는 차이가 있다. ‘닥터카’는 이송과정에서 기도 삽입관, 응급 약품 투여 등 고도의 의료행위가 가능해 ‘도로 위의 응급실’이라고도 불린다. 
‘닥터카’ 도입 이후 인천권역 중증외상환자 사망률은 6.8%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공공서비스 혁신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닥터카에 탑재된 장비들

각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필요

‘닥터카’는 인천광역시와 소방본부, 인천권역외상센터(가천대길병원), 응급의료기관(18개소), 민간이송업 등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총괄관리와 예산지원을, 소방본부는 신고접수와 출동요청, 이송조치를 맡는다. 인천권역외상센터는 전문의료진이 상시대기하며 119측의 출동요청에 응한다. 또 권역 내 18개소의 응급의료기관은 중증환자 전원(轉院) 시 환자를 수용하고 민간이송업은 환자이송을 돕고 있다. 
인천시 건강체육국 보건의료정책과 이세연 주무관(54)은 “닥터카는 최초 출동하는 119소방에서 환자 중증도 분류에 의해 출동요청이 이루어지므로 119구급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야 하고 18개 응급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응급의료자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 참여 및 소통을 위해 작년 ‘제1회 권역외상체계UCC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올해도 공모전 혹은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천/ 이민주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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