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레이스,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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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레이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현재까지 약 15만여명 맞아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3.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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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모두가 고대하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백신 확보와 접종 시기 등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집단면역을 향한 첫걸음이 시작된다는 생각에 국민들은 반색했다. 
현재 1분기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그리고 코로나19 치료기관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약 15만명(3월 4일 기준)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자 대부분은 별다른 이상이 없거나, 백신 접종 이후 발열·오한·근육통 등 경미한 이상증상이 나타났다가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접종자 수가 늘어날수록 이상반응 신고도 증가하고 있으며, 정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백신 접종 후 5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만큼 상황을 계속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것이 의료계의 의견이다.
지난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성인남녀 10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약 80%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부작용이 걱정된다고 대답한 비율 역시 74%에 달했다.
설문 결과가 보여주듯 많은 국민의 마음속에 백신에 대한 간절함과 두려움이 교차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완주하려면 국민의 신뢰가 절대적이다. 일상을 되찾는 날까지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과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길 보건당국에 당부하고 싶다. 
강민수 차장대우 mska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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