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워지는 부산의 교육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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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워지는 부산의 교육정책은?
Goodnews BUSAN 852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3.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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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골라 듣는 학교수업

시시각각 변하는 현대사회에 발맞춰 부산시는 새로운 교육정책을 내놓았다. 이번에 개정된 교육정책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변화와 학령인구 급감은 불확실한 미래를 예고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부산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 자기 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 제도를 도입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대학생처럼 스스로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제도이다. 학교가 정해주는 획일적인 시간표에서 벗어나 학생은 개개인의 희망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교실 중심의 획일적 학교 공간이 변화되어 교실·온라인 학습실·토의토론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학교에도 고교학점제와 비슷한 자유학년제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고교학점제 맛보기 형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받을 예정이다. 

SW교육을 받고 있는 정관중학교 학생들 (출처:부산시교육청)

부산시, 기술 기반 교육시스템 구축

발 빠른 미래사회 예측으로 앞장서는 부산시의 교육정책과 행보가 눈에 띈다. ▲첫 번째, ‘블렌디드 러닝 문화’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것으로 에듀테크 기기가 설치된 블렌디드 교실 구축을 233교에서 350교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모든 학교 교실에 무선 인터넷을 설치하여 수요자 중심 학습 플랫폼인 ‘부산에듀원’을 350학급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두 번째, 인공지능 시대 준비를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사물인터넷 교과서’를 개발했다. 이 교과서는 고등학교 정보 교과 진로 선택 과목으로 올해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서 학교 선택에 따라 정규 교과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에 개발한 사물인터넷 교과서는 AI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미래 핵심역량을 키워주고 고등학교의 정보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 김지원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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