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복된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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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복된 삶은?
[마태복음 2장 1절 ~ 18절] 2021. 2. 14. 주일 오전예배 설교 - 850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2.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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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준비하는 마음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여유가 생기면 여러 가지 일을 계획합니다. 제게 나이 드신 고모님이 한 분 계신데 제가 대전에서 사역할 때 고모님을 찾아 뵌 적이 있습니다. 대화를 하던 중 고모님이 제게 “너, 집이 어디냐?” 하고 물었습니다. “대전 교회 안에 있습니다.” “아파트는 없냐?” “교회 안에 집이 있는데 아파트가 왜 필요합니까?” “우리 교회 목사님은 돈을 모아 아파트를 샀다. 너는 큰 교회 목사라고 하던데 월급 얼마나 받아? 월급 받아서 나한테 가져와라. 내가 아파트 사줄게.” 저는 고모님 댁에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도 나중에 아파트를 사볼까?’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는데 바로 주님이 제게 ‘박 목사, 노후 준비 잘 해놨네? 내가 도와 주지 않아도 되겠네?’라고 하시는 것 같아 깜짝 놀라 그 생각을 바로 지웠습니다. 내가 노후를 준비하는 것과 주님이 내 노후를 준비해 주시는 것은 전혀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난했던 시절의 기도

저는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이 제 인생을 붙잡고 계시다는 것을 자주 느끼는데 그 하나님께서 제 인생에 하신 일들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제가 대구에서 사역할 때 참 가난해서 양식이 떨어질 때가 많았습니다. 주일 저녁 예배를 마치고 형제자매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면 저도 가야 했는데 집에서 굶고 있는 아내 얼굴을 보기가 너무 미안해서 집으로 가는 길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캄캄한 밤에 예배당에 남아서 방석에 꿇어 엎드려 이렇게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너무 춥고 배가 고픕니다. 연탄을 주십시오. 쌀을 주십시오. 돈을 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하다 보면 어느 샌가 저도 모르게 기도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님, 태평양에 많은 섬들이 있는데 그 섬사람들은 무엇을 먹고삽니까? 어떤 옷을 입고 있습니까? 누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합니까? 그 섬에 선교사를 보내게 해주십시오. 방송국을 세워서 복음을 전하게 해주십시오. 책을 출판해서 복음을 전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이 이렇게 기도하게 하셨는데 지금 남태평양에서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피지 감리교회와의 교류

현재 남태평양의 피지 감리교회에서는 우리 선교회가 전하는 복음이 성경적이고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전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제가 피지에 가서 복음을 전했을 때 10여 명의 목사님이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피지 감리교 본부에서 그 사실을 알고 한국의 감리교단 측에 연락해서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들이 기쁜소식선교회를 비방하자 피지 감리교 본부에서 기쁜소식선교회와 교류를 끊으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그러자 우리와 교류했던 피지 감리교 목사님들이 피지 감리교 총재에게 “우리가 만난 기쁜소식선교회는 분명하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피지 감리교 본부에서는 2017년 IYF 한국월드캠프에 목사님 한 분을 대표로 참가시켜 동향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한국월드캠프 참가 보고서

피지 감리교회에서 대표로 참가한 목사님은 캠프가 끝난 후 다음과 같이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기쁜소식선교회 만큼 성령이 충만한 교회를 본 적이 없다. 캠프 개막식 날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그런데 기쁜소식선교회 목사님들이 모여서 비가 내리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들은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비를 그쳐주실 것으로 믿고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하루 종일 내렸던 비가 개막식 한 시간 앞두고 그치면서 행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하나님이 함께하는 교회이다. 그 선교회를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은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지도 않고 말하는 것이다. 피지 교회는 기쁜소식선교회를 본받아야 한다.」
제가 그 다음해에 피지를 방문했을 때 피지 감리교 총재님이 “박 목사님, 용서해 주십시오. 사과드립니다. 우리 피지 교회는 기쁜소식선교회 목사님들의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저희들을 지도해 주십시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피지에 갈 때마다 목회자들 수백명을 모아 놓고 복음 전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2018년 한 해 동안 우리 선교회의 몇몇 목사님들이 1500개의 피지 교회 가운데 100개 교회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선교회에서 두 분의 목사님이 피지에 갔습니다. 원래 코로나19로 외국인 입국을 허가하지 않는데 피지 총리실의 협조로 2개월간 입국 허가를 받았고 한 달 격리 기간도 2주로 변경되었습니다. 두 목사님이 수바와 난디에서 각각 복음을 전했는데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셨습니다. 

초창기의 선교학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믿음의 삶을 살고 싶지만 말씀에 대한 정확한 믿음이 없어 애매한 가운데 머물러 있지 않습니까? 성경 말씀을 따라 한 발짝씩 발을 내딛다 보면 믿음의 길이 보입니다. 그렇게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디며 믿음의 길을 걸어갔을 때 주님이 분명히 우리를 이끌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 제가 다녔던 선교학교는 1기가 8명이고 2기가 12명이었는데 그들 중에서 제가 가장 나이가 어렸고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제게 1976년도에 선교학교를 시작하도록 인도해 주셨는데 처음에는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제 아내의 외삼촌은 우리나라 대한성서공회 설립자 중의 한 분이셨습니다. 제가 선교학교에 대한 마음을 정하고 그분을 찾아가 학교에 대한 계획을 설명한 후 함께하실 수 있으신지 여쭤보았습니다. 그분이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 너무나 기뻐하셨지만 본인은 나이가 많아 오히려 피해가 될 것 같다면서 뒤에서 도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간직해 두셨던 신학 원서들을 꺼내 선교학교 수업할 때 참고하라며 한 상자를 챙겨주셨습니다. 
그 당시 선교학교를 한다는 것은 정말 막막한 일이었지만, 20여 명 되는 교회 성도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모두들 깜짝 놀라며 저에게 물었습니다. “선교학교가 뭡니까?” “복음 전도자를 훈련하는 것입니다.” “선교학교를 어디서 합니까?” “여기서 합니다.” “밥은 어디서 먹습니까?” “여기서 먹습니다.” “목사님도 자주 굶으시는데 학생들은 뭘 먹습니까?” 이렇듯 남들이 볼 때는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인도로 말미암아 남학생 3명과 여학생 2명이 입학해 선교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선교학생이었던 분들 가운데 훌륭한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둘씩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들과 같이 복음의 일을 하며 교회가 너무나 은혜롭게 되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신학교로

작년에는 전 세계 655개 방송국에서 우리 성경 세미나를 중계해서 약 30억 명이 복음을 들었습니다. 죄 사함을 받은 목회자만 52만 명 됩니다. 그 목회자 교육을 위해 2020년에 미국 기쁜소식 신학교를 개교했는데 금년 학기에 현재 약 6천 8백 명이 입학 원서를 접수했습니다. 일주일에 평균 천 명씩 입학을 지원하니까 2월 말까지 2주 남았기 때문에 만여 명가량 입학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 선교학교가 세계에서 가장 큰 신학교로 성장했습니다. 이번 신학교 교육과정은 그동안 해외 집회를 통해서 거듭난 목회자들에게 어떻게 믿음으로 사는지, 어떻게 복음을 전하는지를 교육할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연약한 우리를 통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구원받은 오천 명의 목사가 이번에 신학교 교육과정을 마치면 미국에는 50개 주가 있다고 했을 때 한 주에 백 명의 목사님이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10년 동안 복음을 전하면 미국이 아주 달라질 것입니다. 상상만 해도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고아원 어린이 전도 시절

아내와 결혼해서 몇 달쯤 지났을 때인데 양식이 다 떨어졌습니다. 하루는 집에서 4㎞ 떨어진 곳에 있는 고아원을 찾아가 원장님에게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원장님, 길을 가다가 고아원이 있어서 들어왔습니다. 저는 어린이 전도에 대한 특별 교육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고아원 안에 있지만 그들이 자라서 사회에 나가면 험난한 세상에서 죄에 물들기 아주 쉽습니다. 만일 원장님이 허락하시면 저희가 5일 동안 아이들에게 신앙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원장님,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교육할 수 있도록 허락만 해주십시오.” 원장님이 저를 한참 동안 쳐다본 후 생각하시더니 허락하셨습니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쳤고 저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는 나를 사랑해. 주는 나를 사랑해. 내 죄를 위하여 십자가 지셨네. 주는 나를 사랑해~” 아이들이 제 아내를 참 잘 따랐습니다. 아내가 아이들과 서로 끌어안고 울고 웃으면서 너무나 행복해했습니다. 원장님이 뒤편에 앉아서 보시다가 점심때가 되자 황공할 정도로 음식을 잘 차려 대접해 주셨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저녁에도 식사를 마치면 또 복음을 전하고 늦게 집으로 걸어왔습니다. 우리는 닷새 동안 하나님이 인도해 주셔서 음식을 배불리 먹고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헤롯 왕의 거짓말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을 보면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나신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예수님의 부모님은 갈릴리에 살았습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호적을 하러 왔다가 예수님을 낳게 된 것입니다. 그때 동방의 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왔고 양치는 목동들도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헤롯 왕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했는데 그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헤롯 왕은 예수님을 경배하러 왔다는 동방 박사들에게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가서 아기를 찾거든 나한테도 이야기를 해줘라. 나도 가서 경배하리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밤에 꿈속에 나타나

헤롯 왕은 동방 박사들이 위치를 알려주면 군대를 보내 예수님을 죽이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동방 박사들이 예수님을 만나 경배한 그날 밤 꿈에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고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라고 했고, 요셉의 꿈에도 주의 사자가 나타나 헤롯을 피해 애굽으로 가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헤롯 왕에게 예수님을 절대로 내어 주시지 않았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싶었던 사람은 동방 박사들, 양을 치는 목동들, 그리고 헤롯 왕이었습니다. 여러 면으로 봤을 때 예수님을 만나기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춘 사람은 헤롯 왕이었습니다. 같은 지역에 있고, 절대 권력자였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이든지 동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가장 먼 곳에서 온 동방 박사들과 들에서 양을 치던 목동들에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했지만 헤롯 왕에게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여기서 또 다른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동방 박사들이 예수님께 경배하면서 황금과 유향, 몰약을 드렸다고 하는데 왜 황금을 드렸을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이집트로 가서 몇 년 동안 살려면 집도 장만해야 하고 먹을 음식과 옷, 그리고 타고 갈 노새를 사려면 돈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분명하게 이끌고 계십니다. 

우리 인생을 이끄시는 분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거나 복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늘 실수하고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고 우리 자신의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대하면 어느 시점부터는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이끌어 가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더 이상 우리가 ‘무엇을 먹을 것인가, 입을 것인가’ 하며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김천의 고아원에서 5일 동안 고아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나 행복합니다. 당시 집에 양식이 다 떨어졌는데 임신했던 아내가 5일 동안 굶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면서 하루에 점심, 저녁 두 끼 먹는 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런 일을 계속 우리 인생에 만들어 가셨습니다. 그리고 선교학교를 하면서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어려움과 제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저를 대신해 싸워 이기신 것이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이제 우리는 인간적인 방법과 수단으로 살았던 삶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삶으로 살아야 합니다.

가장 복되게 하는 아버지는

예전에 저는 아들에게 자주 이야기했습니다. “영국아, 너는 아버지가 둘이야. 한 분은 육신의 아버지인 내가 있고 다른 한 분은 진짜 아버지인 하나님이 계셔. 그래서 내가 깊이 생각해 봤는데 어느 아버지가 너를 더 행복하게 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 아버지가 나보다 너를 훨씬 더 위할 것 같다. 네가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지만 나는 하나님이 너의 참 아버지가 되어 너에게 언제든지 일하실 수 있도록 이 아버지라는 자리에 사표를 냈단다. 그렇다고 나를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제 너의 친아버지는 하나님이라는 거다. 너를 복되게 하는 분은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시다.” 아들에게 제가 아닌 하나님만이 자신을 위하고 복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정확히 이야기했습니다.

약속의 말씀으로 믿어야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알지 못하지만,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으면 정말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그냥 막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성경의 말씀을 우리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으로 믿으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신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제가 사역을 시작할 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때로는 양식이 없어 굶기도 했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속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고 또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영광스러운 일들을 우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굴복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조금씩 믿음을 배우세요.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은 동방 박사들과 양치는 목동들에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길을 여셨고, 헤롯 왕은 막으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보이는 것을 중요시해서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그냥 인생이 흘러가는 것처럼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정확하게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을 때,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며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릴 때 그리고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쏟을 때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 삶 전부를 주관하시고 길을 열고 역사하는 것입니다.

가나 선교사님의 소천

아프리카 가나 이장용 선교사님이 며칠 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 선교사님은 선교를 하시던 중 청력을 잃어 전혀 듣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이 한국으로 돌아올 줄로 생각했는데, “가나에서 계속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교사님, 복음은 귀로 전하는 게 아니고 입이 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입은 막지 않으시고 귀를 막으셨는데 세상 소리 듣지 말고 하나님 말씀만 마음으로 듣고 복음을 전하세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선교사님이 복되고 귀한 삶을 사시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선교사님의 자녀분들은 아버지를 한국으로 모시고 싶어 했는데 가나 교회 성도들이 “이 목사님이 유언하시면서 이곳에 묻히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신 목사님은 우리 곁에 있어야 합니다”라고 연락했습니다. 그래서 저나 가족들도 이 선교사님의 바람대로 가나 교회에 모시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에 죽음이 찾아오기 전에 하나님께 우리 삶을 맡겨보세요. 하나님이 우리 삶을 가장 복되게 인도하십니다. 

가장 아름답고 복된 삶

마태복음을 보면 헤롯 왕은 예수님을 찾아내서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에게는 그럴 능력이 충분히 있었지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진 못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함께할 때 가장 아름답고 복되며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사단은 우리 인간의 계획을 언제든지 무너뜨릴 수 있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무너뜨릴 수는 없습니다. 즉 아무리 사단이 우리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워도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면 사단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부담스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우리 자신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으로 사시는 귀한 형제자매가 되시길 바랍니다.
- 2021. 2. 14.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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