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할롬Yahalom 이스라엘의 다이아몬드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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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할롬Yahalom 이스라엘의 다이아몬드 산업
Global 생생 Report 이스라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2.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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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체 수출의 25% 차지

이스라엘에는 고대와 현대를 이어주는 상품들이 있다. 3500년 전 먹었던 트마림(종려나무 열매)을 예전의 맛 그대로 아직도 즐겨먹고 있는가 하면 올리브유, 유월절의 무교병, 탈릿(기도용 숄(shawl))과 같은 물건도 전통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고대사회의 전통을 잇는 상품 중에는 몇몇 가지 보석들이 포함되는데 그중 하나가 다이아몬드이다.
히브리어로 ‘야할롬’이라 부르는 다이아몬드는 구약성경에서 우리말로 금강석으로 기록되어 있다. 율법시대에는 유대인의 대제사장이 성전이나 성막의 성소에서 판결흉패를 가슴에 달고 성소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그때 그 판결흉패에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이름을 새긴 열두 보석 중 하나가 야할롬(다이아몬드)이다. 
이스라엘의 다이아몬드 세공(細工) 산업이 가장 핵심적인 산업자원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지금까지 국가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할 만큼 다이아몬드가 국가 수출품목 1위를 지키고 있다.

다이아몬드 센터 내부 모습

구약성경에는 금강석으로 번역

이스라엘의 다이아몬드 산업은 외국에서 원석을 수입하여 정밀한 세공을 통해 상품 가치를 높인 후 다시 수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에서 세공되는 다이아몬드는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으며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저렴하다. 때문에 이스라엘은 세공 다이아몬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또 다른 성지가 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현저히 줄어 다이아몬드 산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
2021년 2월이 시작되면서 벌써 중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이스라엘 다이아몬드를 구입하기 위해 이스라엘 방문을 법적으로 허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아직 길이 열리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다이아몬드 산업이 적잖은 타격을 입고 있지만 지금도 이스라엘의 뛰어난 다이아몬드 세공품은 명실상부한 이스라엘 수출산업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스라엘 장주현 통신원
정리/ 조경준 차장대우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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