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바로 마셔도 될까?” 직접 확인해 보세요!
상태바
“수돗물 바로 마셔도 될까?” 직접 확인해 보세요!
Goodnews DAEJEON 846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1.15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료로 수질검사해주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과연 수돗물을 믿고 마셔도 되는 걸까? 지난해 
7월, 인천 계양구 수돗물에서 유충이 검출된 것을 필두로 수도권 일부 도시에서도 유충이 발견되었다. 연이어 서울과 부산은 물론 전국으로 유충사태가 확산되었고 수돗물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커지자 환경부는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국가 차원의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바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의 수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해 수질검사를 무료로 시행하는 제도다.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국민 누구나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하기만 하면 된다. 지난주 기자는 집에서 수질검사를 무료로 받아보았다. 신청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직원 3명이 집에 방문해 부엌 수도꼭지 물을 틀어 비커와 시험관에 담아 6가지 항목(탁도, 잔류염소, pH, 철, 구리, 아연)을 검사했다. 각각의 성분 검사결과를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 줬고, 수돗물에 대한 궁금한 점에도 자세히 답변해 주었다. 10분 정도의 검사시간 뒤에 나온 결과는 ‘적합’이었다. 

가정집에서 수질검사 하는 모습 (제공: 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한 가정집에서 수질검사 하는 모습 (제공: 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 음용은 영양 및 경제적 이점 많아

우리나라는 상수도 시설이 널리 보급됐고 수돗물의 품질도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고도정수처리 시설 등을 확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경우는 고작 5%에 불과하다.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것이 수돗물 속 미네랄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어 생수를 사 먹거나 정수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영양학적으로 더욱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한 먹는 샘물 제조 등의 비용, 폐플라스틱 증가 등의 문제에서도 수돗물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이다. 
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한 관계자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국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심하게 드시고 사용해도 된다는 것을 검사를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준다. 이는 수돗물에 대한 인식제고와 신뢰성 회복에 상당히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전의 수돗물은 전국에서 가격이 가장 쌀 뿐만 아니라 24시간 근무와 실시간 검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대한 양질의 수돗물을 보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