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그 말씀을 믿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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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그 말씀을 믿어야
[로마서 3장 19절 ~ 31절] 2021. 1. 10. 주일 오전예배 설교 - 846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1.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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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기자와의 인터뷰

오늘 아침 본문 말씀으로 로마서 3장 19절부터 31절까지 읽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죄 사함과 구원에 대해 아주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읽으면서도 그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래전 제가 대구에서 집회를 하고 있었는데 대구매일신문 기자가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중 기자가 “목사님, 기쁜소식선교회와 다른 교회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한마디로 이야기해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을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웠지만 기자가 계속 물어 대답해 주었습니다. “기자님은 혹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으세요?” “예, 제가 교회는 안 나가지만 그거는 압니다.” “그럼, 왜 죽으셨는지 아십니까?” “우리 죄를 위해서 죽었다면서요.” 기자분이 정확히 알고 계셨습니다. 제가 말을 이었습니다. “우리 선교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우리 죄가 다 씻어졌다’고 말하고 다른 교회는 ‘그렇지만 우리는 여전히 죄인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차이입니다.” 그렇게 말하자 기자분이 깜짝 놀라며 저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정말 다른 교회는 죄인이라고 말합니까?” “믿기 어려우시면 직접 가서 물어보십시오.” “그렇다면 그 사람들은 무엇을 믿는 것입니까?” 그날 그분이 주변에 교회 다니는 사람에게 물어보았는데 모두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했지만 그래도 죄를 지으니 죄인이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실에 상반된 결론

로마서 3장 23절에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되어 있고 24절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되었다고 분명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회가 ‘죄인’이라고 말하고 있고 의롭다고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말씀에 기록된 대로 ‘의롭다’고 하면 이단이라고 말합니다. 똑같은 성경을 읽고 있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사하신 것을 믿는다고 하지만 어떤 사람은 의롭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죄인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정확한 사실에 대해 상반된 결론을 내리는 경우는 없는데 유독 ‘죄 사함’에 대해서는 이런 일이 너무도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재소자들의 공통점

저는 10여 년 동안 교도소의 교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재소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면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범죄를 저지를 때 ‘난 절대로 안 잡힐 거야’라는 확신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거기에 속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범죄를 저지르면 언제든 잡힐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내가 죄를 지으면 잡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만 해도 범죄는 확실히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죄를 짓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면 잡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 생각을 무시하고 ‘난 안 잡힐 거야’라고 생각해 버립니다.
도박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박하는 사람은 이번에는 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다시 도박을 하고 또 잃습니다. 계속 돈을 잃었고 또 잃을 확률이 무척 높은데도 도박하는 사람들은 이번에는 딸 것 같은 마음에만 이끌리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우리 마음에 집어넣는 것이 바로 악한 영(靈)입니다. 악한 영에게 속으면 ‘난 도둑질해도 안 잡혀. 간음해도 안 들킬 거야. 이번에는 꼭 딸 거야……’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악한 영은 우리 속에 어떤 생각이든지 넣을 수 있는 힘을 가졌습니다.

로마서 3장 24절에는

여러분, 로마서 3장 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더니”라는 말씀을 읽으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아마 ‘아, 내가 죄인이구나. 정말 슬프다. 난 결국 지옥에 갈 수밖에 없구나’ 이런 생각을 하실 겁니다. 그런데 24절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하며 우리가 죄인이었지만 의롭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한번 묻고 싶습니다.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23절처럼 “당신은 죄인입니다”라는 말씀이 더 잘 들리겠습니까? 아니면 24절의 “예수님이 당신의 죄를 씻어서 당신은 의롭습니다”라는 말씀이 더 잘 들리겠습니까? 당연히 24절의 의롭다는 말이 더 마음에 와 닿을 것입니다. 그래서 죄를 씻길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라면 24절을 읽으면서 ‘와! 내 죄가 예수님의 피로 이미 씻어졌구나. 내가 의롭게 되었구나!’ 하며 감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죄를 씻기 위해 하나님께 매달리며 울고불고 하면서도 정작 성경에서 죄가 사해졌다는 이야기는 왜 모를까요?

에티오피아의 대학 총장님

몇 년 전, 제가 에티오피아를 방문했을 때 한 대학교 총장님이 저를 꼭 만나고 싶다며 8시간 걸리는 먼 곳에서 찾아오셨습니다. 그 총장님과 만나서 성경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로마서 3장 23절을 펴서 읽어 보시라고 하자 총장님께서 “이건 제가 잘 아는 말씀이라 외우고 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뭐라고 쓰여 있습니까?”라고 묻자 “모든 사람이 죄인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24절을 읽어 보시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그분이 한참을 쳐다보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읽었습니다. “여기는 뭐라고 쓰여 있습니까?”라고 묻자, 그분이 글씨를 모르거나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아닌데, 성경과 다르게 “열심히 기도하면 죄가 사해집니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제가 “다시 자세히 읽어 보십시오”라고 하니 이번에는 “회개하면 죄가 사해집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분은 죄 사함을 받기 위해 저를 찾아온 분입니다. 그렇다면 24절 말씀을 보고 ‘뭐야, 하나님이 내 죄가 사해졌다고 하시잖아. 이게 사실이야? 진짜야? 정말 성경 말씀에서 내 죄가 사해졌다고 하네. 내가 의인이네’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할 겁니다. 그런데 그분은 23절은 외우기까지 하시는데 24절은 눈으로는 읽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악한 영이 우리 마음속에 역사해서 우리의 분별력을 파괴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사단의 생각을 받아들이게 한 것입니다.

죄인인가, 의인인가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면 먼저 우리가 죄인인 것을 발견하게 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했다는 이 놀라운 사실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이 모든 죄를 사했다는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단에게 속아 눈앞에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죄인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로마서 3장 23절을 보셨듯이 우리는 다 죄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죄인으로 끝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23절의 죄인이라는 말은 서론에 불과하지 결론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로마서 3장 24절에 기록한 것처럼 우리를 의인이라고 결론지으셨습니다. 구원에 대해 이보다 더 정확하고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는 책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가나 ‘존 아타 밀스’ 대통령

2012년 IYF 가나 월드캠프 기간 중 故 ‘존 아타 밀스’ 가나 대통령을 임종하시기 5시간 전에 만났습니다. 저와 동갑이신 대통령께서는 세상을 떠나시며 많은 사람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귀한 일을 하셨습니다. 당시 영부인께서 월드캠프 개막식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시려고 오셨습니다. 보통 영부인들은 이런 행사에 오시면 다른 일정들로 바쁘시니까 20~30분 정도 메시지를 전하시고 나가시는데 그날 영부인께서는 축사를 마치시고는 다시 제 옆자리로 돌아와 앉으셨습니다. 영부인께서 3시간 가까이 되는 개막식을 끝까지 참석하신 후 제게 다가와 진지하게 이야기하셨습니다. “목사님, 지금 대통령께서 많이 위중하신데 오셔서 기도 좀 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그렇게 부탁을 하셔서 다음 날 대통령 궁을 방문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소파에 기대어 비스듬히 누워계셨습니다. 저를 보시더니 고민이 있다고 하시면서 “목사님, 의사들이 제 병을 치료하고 있지만, 병세가 호전되지 않고 점점 심해져 곧 죽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교회도 다녔고 주일 예배도 거의 빠지지 않았습니다. 국민들은 저를 가나에서 믿음이 제일 좋은 대통령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죄가 있습니다. 죄인이 죽으면 지옥을 가야 하는데 두렵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죄 사함 받길 원하셨습니다. 가나에도 수만 명의 목사가 있는데 제가 그 대통령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공의로운 재판장의 판결

제가 “대통령께서는 본인이 죄인인 것을 어떻게 아셨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제가 죄를 지었으니 죄인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죄인이 자기 죄를 판단합니까? 죄인이 자기 죄를 판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재판관의 판결이 진짜입니다. 가나에서도 그렇지 않습니까?” 대통령께서 제게 물으셨습니다. “그럼, 누가 저의 죄를 판단합니까?” “공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판단하십니다. 대통령께서는 대통령님의 죄에 대한 판결문을 읽어 본 적 있으십니까?” 대통령께서 깜짝 놀라시며 “그게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제가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펴서 읽어 드렸습니다. 예전에 어느 변호사님을 만나 이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는데 이 성경 말씀을 보시더니 “목사님, 이 말씀은 완전히 판결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판결한 겁니다. ‘박옥수는 죄를 지었다. 지옥에 가야 마땅하다. 그런데 예수님이 피고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모든 죄를 다 씻었기 때문에 너는 의롭다’라고 판결한 것입니다. 의롭다는 말은 죄가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에 대한 판결문

성경은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제가 이 말씀은 우리 죄에 대한 판결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대통령님, 하나님께서 대통령님을 판결하실 때 ‘존 아타 밀스 가나 대통령, 당신은 죄를 지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의로워졌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죄를 지어서 형벌을 받아야 하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죄에 대한 형벌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라고 판결하셨습니다.” 
그 뒤에 다시 몇몇 성경 구절을 더 읽어 드렸습니다.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고전 6:10~11) 대통령께서는 말씀을 듣고 “할렐루야, 저는 의롭습니다. 거룩합니다” 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로마서를 많이 읽었어도

대통령께 복음을 전하고 저는 월드캠프 장소로 돌아왔는데 네 시간 정도 지난 후 영부인께서 전화로 “대통령께서 영광스러운 주님 앞에 서기 위하여 지금 예수님의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하며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알리셨습니다. 그 뒤로 제가 故 존 아타 밀스 前 대통령께서 죄 사함 받은 간증을 할 때마다 많은 사람이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주 ‘존 아타 밀스 가나 대통령님, 당신은 당신만 하늘나라에 간 것이 아니라 당신으로 말미암아 참 많은 사람이 하늘나라에 가는 길을 알게 하셨습니다. 당신은 죽어서까지 참 많은 생명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한 하나님의 귀한 일꾼입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날 참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고, 특히 오늘 읽은 로마서 성경은 수없이 읽었을 텐데 사단이 우리 생각을 한쪽으로 몰아가기 때문에 깊이 생각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사해놓으셨다는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죄인이라는 생각 속에 갇혀 고통하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찬송할 때도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라고 찬송하고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이라고 하면서도 결국은 율법을 잘 지켜야 복을 얻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율법 아래 있는 자

로마서 3장 19절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이 말씀처럼 성경에는 율법 아래 있는 자와 율법 위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율법 아래에 있는 자는 율법을 범한 사람이고 율법 위에 있는 자는 율법을 범치 않은 사람을 말합니다. 율법은 누구에게 해당되느냐면 율법을 범한 사람에게 해당됩니다. 예를 들면 간음하지 마라, 거짓말하지 말라는 율법은 간음하고 거짓말한 사람에게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만일 누군가에게 “거짓말하지 마”라고 말했다면 그 사람은 이미 거짓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한 번 죄를 지은 사람은 다른 어떤 선한 행동을 해도 그 죄를 사함 받을 수 없습니다. 즉, 죄를 범한 사람이 앞으로 아무리 율법을 잘 지킨다고 해도 이미 지은 죄에 대해서는 사함을 받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20)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은 율법을 지켜 죄를 사하거나 그 죄를 가볍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율법은 우리가 죄인인 것을 깨우쳐 주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성경학자들은 성경에 기록된 율법이 613개라고 하는데 율법으로 의롭게 되기 위해서는 이 모든 법을 하나도 어기지 않고 다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율법을 어겼기 때문에 이제 율법으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습니다. 율법이 아닌 다른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죄의 값을 치르기 위해서는 사망이 지불되어야 합니다. 누군가가 죄를 지은 우리를 대신해 죽어줘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아무나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죄가 없는 분이 죽어줘야 합니다. 죄지은 사람은 자기 죄로 인해 죽어야 하므로 남의 죄를 사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로마서 3장 21절에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한 의를 나타내셨다는 말입니다. 그 의는 바로 이 세상에 유일하게 죄가 없으신 분,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그분이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의 벌을 받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단에게 속아서 로마서 3장 23절의 죄인인 것만 알고 24절에 의인이 된 사실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여러분, 23절에서 죄인이었던 우리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24절처럼 값 없이 의롭다 함을 얻은 자가 되었습니다.

의롭다 하신 말씀을 믿어야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했습니다. 눈보다 더 희게 씻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판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의롭다고 할 수 없습니다. 죄인을 의롭다고 하면 정의롭지 못한 거짓 재판관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재판관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를 분명히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겁니다.
저는 열아홉 살 되던 해 십자가에서 내 죄를 사하신 예수님을 믿어 죄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며 복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의 죄를 못 씻는 예수님이 아닌 눈처럼 희게, 완벽하게 씻은 예수님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 2021. 1. 10.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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