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지친 몸, ‘쉼터’에서 쉬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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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지친 몸, ‘쉼터’에서 쉬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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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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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 위한 쉼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를 맞으면서 배달업 종사자나 환경미화원 등 대면으로 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 이동노동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업무 특성상 오랜 시간 야외에 머무르며 일할 수밖에 없어서 추운 겨울에 이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경기도는 이동노동자의 추위 예방 및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이동노동자 강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쉼터가 운영되는 곳은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포함한 경기도청사 6곳과 직속 기관 7곳, 사업소 24곳, 공공기관 40곳 등 총 77곳이다. 쉼터는 각 기관의 휴게실과 로비 등을 활용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으며, 이동노동자가 추위에 지친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도록 난방기를 가동하고 있다.

광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모습 (제공: 경기도청)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방역조치 준수

지난주 기자는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 위치한 ‘강추위 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설관리자를 지정하여 1일 1회 방역 소독 및 수시 환기 및 발열 체크를 하고 있으며, 시설 수용 전체 인원의 30% 이하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 간 2m 이상 거리 두기 및 출입명단 작성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한 배달업 종사자는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잠시라도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어서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기도 노동국 노동권익과 플랫폼노동지원팀의 전유진 주무관은 “이 쉼터를 통해서 이동노동자들이 추위를 예방하고, 편하게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며 “단 한 명의 이동노동자를 위해서라도 쉼터는 반드시 필요하며, 그들의 건강은 늘 보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최은진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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