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산업 중심에 서다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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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산업 중심에 서다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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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2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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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집비행 등 개발로 국내외 특허 7개 보유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도시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에어택시, 비행 로봇이 창문으로 피자를 배달하는 장면을 영화나 미디어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이런 영화 속 장면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파블로항공의 김영준(32) 대표를 만났다. 파블로항공은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기업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산학융합원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곳은 1명이 수십대의 드론을 컨트롤하고, 드론 간 오차 10㎝ 미만의 정확한 위치정보로 300대를 동시에 비행하는 군집비행, 관제시스템 등의 개발로 국내 및 해외 특허를 7개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물류, 재난감시, 환경정보수집, 에어택시, 드론아트쇼 등 드론 관련 사업 전반에 걸쳐 전문 기술을 개발하고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김영준 대표는 “드론 물류 상용이 본격화되면 도서산간부터 도심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Door-To-Door 배송이 가능해진다. 육지와 멀리 떨어진 섬에서 택배는 물론 먹고 싶었던 육지 식당 메뉴를 한 시간 안에 배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 인천 드론 페스티벌 35대 군집 비행 모습

회사 설립 2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

파블로항공은 2018년에 설립되어 2년 만에 괄목할 만한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김영준 대표의 남다른 이력과 준비된 마인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에게는 특이한 이력이 있는데, 5년간 특전사로 군복무와 해외 파병 임무를 완수했다는 것이다. 정신력과 신체적 강인함이 김 대표의 성공 밑바탕이 되었다. 어릴 적부터 컴퓨터와 항공기에 관심이 많았던 김 대표에게 드론 산업은 적격이었고, 복학 후 드론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회사에 근무하면서 학업을 마쳤다고 한다. 
그는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바로 ‘꿈’이라고 말한다. “중학교 때부터 아프리카에 학교를 세워 많은 학생이 교육을 받게 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 그들이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다시 본국의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는 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 2023년 3월이면 드론택배가 상용화된다. 음성과 터치만으로 연령, 성별, 지역에 상관없이 드론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이희정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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