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때부터 소경 된 자가 눈을 뜰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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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때부터 소경 된 자가 눈을 뜰 수 있었던 이유
[요한복음 9장 1절 ~ 12절, 24절 ~ 41절 ] 2020. 12. 20.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12.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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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많은 실패 속에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면 우리는 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인간이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우리 생각의 세계를 예수님의 세계와 정반대 쪽으로 이끌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자신의 생각을 믿는 상태에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제일 정확하게 표현한 성경이 바로 오늘 읽은 요한복음
9장의 내용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가난하게 자랐지만 나름대로 성실하게 살면서 교회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제가 구원받도록 제 삶에서 끊임없이 일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죄 사함 받을 때는 정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인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만일 제가 계획했던 모든 일이 잘되었다면 저는 ‘나’라는 존재를 강하게 믿고 누가 무슨 얘기를 하더라도 내 생각과 맞지 않으면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제가 하는 모든 일이 안되고 실패하도록 만드셨습니다. 

재소자의 공통적인 생각 

지금 돌이켜보면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셔서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받아들이도록 그렇게 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은 다 잘 되는데 저는 아무리 열심히 계획하고 실행해도 일이 안되고 실패하니까 정말 허탈하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면서 내 생각을 따라가면 망한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교도소의 교화 위원으로 약 10년 동안 활동했습니다. 제가 그들을 대하며 깜짝 놀랐는데 그 이유는 재소자들이 대부분 예전의 제 모습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난 안 잡혀. 내가 이렇게 하면 아무도 모를 거야’라는 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믿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재소자들에게 성경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기 생각을 믿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재소자들이 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 생각을 따라가면 망해’

여러분, 구원받기 전 저는 하는 일마다 안되는 못난 사람인데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나보다 못난 사람이 해도 잘 되는데 나는 왜 안 되지?’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 삶에서 제가 하는 일마다 안 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내 생각을 따라가면 망하는 게 확실한데 이제 나는 무엇을 따라가야 하지? 누구를 믿어야 해?’ 하면서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막연히 믿는 예수님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분명하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께 참 감사한 것은 제가 ‘나는 잘났어. 똑똑해’라고 생각했다면 내 생각만 따라갔을 텐데 ‘내 생각을 따라가면 망해’라고 정확히 깨닫게 하셔서 내 생각과 맞지 않는 것도 받아들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

요한복음 9장을 보면 예수님이 길을 가다가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제자들은 “이 사람은 날 때부터 소경으로 났는데 무슨 죄를 지어 소경으로 태어났지?” “그 부모가 죄를 지었을 거야. 뱃속에서 무슨 죄를 지을 수 있어?” “그 부모가 죄를 지었으면 부모가 소경이 되어야지 왜 이 사람이 소경이 되었지?”라고 서로 이야기하다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이 말씀은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나타낼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신 뒤 땅에 침을 뱉어서 진흙을 이겨 그 소경의 눈에 발라주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자신의 눈에 진흙을 바르는 사람에게 “왜 이러세요? 이러지 마세요”라고 말했을 텐데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실로암 못을 향해 그대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그는 처음에 실로암 못으로 가서 눈을 씻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을 것입니다. 그냥 하루하루 구걸해서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돈이나 빵을 주신 것이 아니라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며 눈에 진흙을 발라주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며 진흙을 이겨 눈에 발라준다면 몇 명의 소경이 그대로 했겠습니까? 
신기하게도 날 때부터 소경 된 자는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왜 실로암 못에 가서 씻어야 하나요? 제 얼굴이 더럽나요? 저는 거지라 좀 더러워도 됩니다. 제 얼굴에 이런 것 묻히지 마세요”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성경이나 하나님을 잘 아는 사람도 아니었는데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실로암 못에 가서 씻고 눈이 밝아져서 돌아왔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이 그를 사랑해서 그가 예수님의 말씀을 따를 수밖에 없는 마음을 갖도록 해주셨다는 것입니다. 

20년 동안 매일 술을 마시며 

제가 심 전도사님에 대한 간증을 여러 번 했습니다. 몇 년 전에 칸타타 공연을 마치고 합천 교회에 들렀는데 한 부인 자매가 울면서 찾아와 남편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결혼한 지 22년이 됐는데 20여 년 동안 남편이 매일 술을 마신다고 해서 그 형제님을 새벽 기도 시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히브리서 10장 14절의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는 말씀 한 구절을 심 형제님의 마음에 넣어주기 위해서 약 25분 정도 실랑이했습니다. 심 형제님은 하루에 소주를 여덟 병에서 열두 병까지 마셨습니다. 그는 죄 사함을 받고 교회를 다니면서 술을 마시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서 술을 끊으려고 말할 수 없이 노력했지만, 결국 되지 않아 너무 고통스러워 자신도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제가 심 형제님을 만났을 때 그가 자신을 술주정뱅이로 믿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이 꿈에서 닭이 되었다면 그는 닭처럼 놀았겠죠? 또 꿈에서 돼지나 소가 되었다면 돼지나 소처럼 사는 것입니다. 즉 내가 자신을 돼지나 소라고 생각하면 돼지나 소처럼 살게 되는데 심 형제님은 자신을 술주정뱅이로 생각하니까 그동안 술주정을 했던 것입니다. 

거룩하고 온전한 자

심 형제님은 저를 만나던 날 새벽에도 벌써 소주 두 병을 사발에 부어서 마시고 왔습니다. 제가 히브리서 10장 14절을 펼치며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예수님께서 당신의 몸을 드려 우리를 거룩하게 했고 영원히 온전케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믿는다면 우리가 자신을 바라볼 때 아무리 술주정뱅이라도 예수님이 거룩하며 온전하다고 말씀하신 그대로 믿고 말해야 합니다. 신앙은 이렇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우리를 온전하다 거룩하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거룩하게 되려고 애씁니다. ‘성화(聖化)’를 주장하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우리가 노력해서 거룩하게 될 수 있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노력이나 선을 행하고 율법을 지켜도 거룩하게 될 수 없는데 이 우주에서 유일하게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건질 수 있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

요한복음 9장의 소경이 눈을 뜰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똑똑하거나 착해서가 아닙니다. 그가 자기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날 때부터 소경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렇지? 내 인생은 망했구나’ 하며 자신을 믿는 마음이 무너져 버렸을 것입니다. 소경은 길을 갈 때도 한 치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자기가 결정할 수 없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만 합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잘못된 길을 가르쳐주더라도 스스로 판단할 수 없으니까 그 길로 갈 수밖에 없고 일단 가 봐야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소경은 예수님께서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을 때 그대로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들의 신앙 모습

여러분, 그럼 우리라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그 소경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예수님이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을 때 그것이 ‘나에게 좋을까? 나쁠까?’를 판단해서 좋다는 결론이 나면 그 말씀대로 실로암으로 가고 아닐 땐 그 말씀을 따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이렇게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있기 때문에 말씀을 들었을 때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판단해서 그 말씀이 내 생각과 맞을 때는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을 때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9장의 마지막에 “너희가 소경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요 9:41)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의 문제점

인간은 오랫동안 사단의 종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은 하나님의 마음과 전부 반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 아주 어려운 마음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가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저에게 가장 먼저 ‘네 생각대로 하면 넌 망해’라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자기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던 요한복음 9장의 소경처럼 우리도 자기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그 생각을 버려야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제가 심 형제님에게 히브리서 10장 14절의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는 말씀을 읽어주며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일하신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심 형제님이 해야 할 일은 그냥 그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바로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생각에는 ‘날마다 죄를 짓는데 내가 온전하다고?’ 하며 이해가 잘되지 않지만 말씀에서 우리를 ‘거룩하다. 온전하다’라고 하면 우리 생각이 어떻든지 간에 온전한 것이 맞습니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의 문제는 말씀에 자신의 생각을 보태는 것입니다. 그들은 ‘말씀은 그렇지만 난 죄를 지었기 때문에 온전하지 않아. 난 죄인이야’라며 우리를 온전하다고 하신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행위를 보지 않고

제가 심 형제님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형제님, 성경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는지 잘 보세요. 십자가에 못 박혀 한 제물이 된 것은 예수님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형제의 죄를 다 짊어지고 죽어서 모든 죄가 씻어져 거룩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이 형제를 거룩하게 했고 죄를 영원히 씻었습니다. 영원은 과거, 현재, 미래가 다 포함되었기 때문에 형제를 온전하다고 하신 것입니다. 형제님이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의롭다 하신 말씀을 믿으면 형제님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제가 심 형제님에게 “형제님의 생각이 맞아요? 성경이 맞아요?”라고 물었더니 말씀이 맞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술주정뱅이인 자신을 보면서는 감히 온전하다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형제님을 온전하다 거룩하다고 하는데도 자기 생각을 믿으면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합니다. 형제가 죄를 지은 것도 사실이고 술을 마신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님이 형제에게 온전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형제는 온전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교제하고 나서야 심 형제님이 “네, 제가 온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행위를 보지 말고 예수님의 말씀만 믿어야 합니다.

눈을 뜨고 집으로 돌아와

여러분, 날 때부터 소경 된 자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자기 생각을 믿었다면 그는 실로암 못에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날 때부터 소경이기 때문에 자기가 본 적도 없고 경험한 적도 없어서 자기의 판단보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실로암 못으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가서 경험해 보고 난 뒤에야 틀려도 틀렸다고 말할 수 있기에 그는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그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그 소경이 눈을 뜨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사람들이 그를 보고 깜짝 놀라서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구걸하던 소경인데.” “아니야, 비슷한 사람일 거야.” 그 소리를 듣고 그는 자기가 예전에 소경이었던 사람이 맞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네가 날 때부터 소경이었는데 어떻게 눈을 뜨게 됐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눈에 진흙을 바른 뒤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신 대로 하니 눈을 뜨게 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사람들은 안식일인데 일을 했다며 예수님을 죄인으로 몰아갔습니다. 그러자 전에 소경이던 사람이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내가 소경으로 있다가 지금 보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난 순간 예수님의 말씀이 그의 마음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생전 처음 믿은 예수님이 그에게 능력을 행하는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자기의 판단을 버려야

저는 심 형제님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형제님, 성경이 옳다고 생각하면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형제님이 술을 마신다고 해서 온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 판단과 결정입니다. 형제님이 예수님을 믿으려면 자기 판단을 버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날 심 형제님이 자기 생각을 버리고 난 후 어떤 일이 생긴 줄 아십니까? 술을 끊고 지금은 복음 전도자가 되어서 너무나 복되게 살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9장의 눈을 뜨게 된 소경이 ‘이분은 정말 하나님의 종인데 왜 사람들이 모르는 거야’ 하면서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이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요 9:30~33)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소경이었던 그를 “너는 그의 제자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다”라고 하면서 배척하고 내쫓았습니다. 예수님이 그 소식을 듣고 그를 만나 물으셨습니다. “네가 인자를 믿느냐?” “주여, 그가 누구입니까?”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다.” “주여, 내가 믿습니다.” 전에 소경이었던 자는 자기 판단과 전혀 상관없이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사단이 넣어 준 생각들

사단은 수천 년 동안 인간을 지배하면서 인간이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인간의 마음속에 생각을 넣고 그 생각을 따라 살게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살면서 배운 지식과 옳다고 믿는 생각도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믿고 죄 사함을 받는데 단지 ‘죄 사함 받았다’라고 생각하지만 말고 그 말씀이 우리 인생을 이끌어 가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참된 신앙인데 예수님을 믿으려면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가지 못하게 하는 우리의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일에도 늘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말씀을 그대로 따른다면

이제 2020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다음 주에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곧 새해가 옵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했든지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예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소경이 아니라 삶에서 더 편리할지 모르지만 믿음은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 것, 아는 것, 배운 것 등 세상 사람들이 옳다고 여기는 길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만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따라갈 때마다 하나님께서 놀랍게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우리 자신의 생각에서 벗어나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가면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새롭게 바꾸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문제가 하나님의 문제가 돼서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 2020. 12. 20.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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