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의롭다’ 하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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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의롭다’ 하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사도행전 3장 1절 ~ 21절 ] 2020. 12. 6.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841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12.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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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의 마음의 세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엔 기독교인 대부분이 성경책 한 권쯤은 손에 쥐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어릴 때는 성경 한 권을 소유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비치된 쪽 성경을 하루는 마태복음을 빌려서 일주일간 읽고 반납한 뒤에 마가복음을 빌리는 식으로 이렇게 성경을 읽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 성경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고 누구나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는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러면 예전의 삶과 도저히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성경을 그냥 교훈을 주는 책 정도로 생각해서 성경대로 착하고 정직하게 살고, 하나님께 충성해야 한다는 식의 인간의 행위 쪽으로 그들의 마음을 빼앗깁니다. 

도라지 차(茶)의 효능

어제는 약간 기운이 없고 목도 좀 아팠습니다. 아내가 도라지 차 한 잔을 줘서 마셨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목이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그래서 단상에 오르기 전에 아내에게 부탁해서 도라지 차를 한 잔 더 마셨습니다. 아내가 고맙고, 도라지를 만드신 하나님께도 감사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제 아내는 도라지 차가 목 아플 때 좋다고 생각하니까 제게 주었고, 저도 도라지 차가 몸에 좋다고 해서 어제 저녁에 마셨는데 다음 날 아침에 제 목이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 듣고 그 말씀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우리 마음속에 말씀이 거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그대로 나타납니다.
우리는 교만하고 거짓되며, 악하고 욕망과 자존심이 강합니다. 그것은 오래전에 아담을 통해, 즉 사단으로 말미암아 물려받은 마음인데 우리가 성경을 줄줄 외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여야 그런 악한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단에게 속으면 말씀을 읽어도 하나님의 마음과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故 가나 前 대통령과의 만남 

2012년 가나 IYF 월드캠프 기간 중 故 ‘존 아타 밀스’ 가나 前 대통령을 임종하시기 5시간 전에 만났습니다. 저와 동갑이신 대통령께서는 세상을 떠나시며 많은 사람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귀한 일을 하셨습니다. 그 당시 개막식에서 축사하신 영부인이 지금 대통령께서 많이 위중하다며 제게 기도를 부탁하셔서 다음 날 대통령궁을 방문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소파에 기대어 비스듬히 누워계셨습니다. 저를 보시더니 고민이 있다고 하시면서 “목사님, 의사들이 제 병을 치료하고 있지만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곧 죽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교회도 다녔고 주일 예배도 거의 빠지지 않았습니다. 국민들은 저를 가나에서 제일 믿음 좋은 대통령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죄가 있습니다. 죄인이 죽으면 지옥을 가야 하는데 두렵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그렇지 않습니다. 각하”라고 말하자 대통령께서 깜짝 놀라셨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죄 사함 받길 원하셨습니다. 가나에는 수만 명의 목사가 있는데 제가 그 대통령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제가 이번엔 “대통령께서 죄인인 것을 어떻게 아셨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제가 죄를 지었으니 죄인 아닙니까?” “어느 나라에서 죄인이 자기 죄를 판단합니까? 죄인이 자기 죄를 판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재판관의 판단이 진짜입니다. 가나에서도 그렇지 않습니까?” 대통령께서 제게 물으셨습니다. “그럼, 누가 저의 죄를 판단합니까?” “하나님께서 판단하십니다. 대통령께서는 이 죄에 대한 판결문을 읽어본 적 있으십니까?” 대통령께서 깜짝 놀라시며 “그게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우리 죄에 대한 판결문

제가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펴서 읽어 드렸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제가 이 말씀은 우리 죄에 대한 판결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존 아타 밀스 가나 대통령, 당신은 죄를 지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의로워졌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죄를 지어서 형벌을 받아야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모든 죄에 대한 형벌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라고 판결하셨습니다.” 그 뒤에 다시 몇몇 성경 구절을 더 읽어 드렸습니다.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고전 6:10~11) 대통령께서는 이 말씀을 듣고 “할렐루야, 나는 의롭다. 거룩하다” 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들으며

대통령께 복음을 전하고 저는 월드캠프 장소로 돌아왔는데 네 시간 정도 지난 후 영부인께서 전화로 “대통령께서 영광스러운 주님 앞에 서기 위하여 지금 예수님의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하며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알리셨습니다. 그 뒤로 제가 故 가나 前 대통령께서 죄 사함 받은 간증을 할 때마다 많은 사람이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주 ‘존 아타 밀스 가나 대통령님, 당신은 당신만 하늘나라에 간 것이 아니라 당신으로 말미암아 참 많은 사람이 하늘나라에 가는 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죽어서까지 참 많은 생명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한 하나님의 귀한 일꾼입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나환자촌의 김 장로님

오래전 제가 영천에서 전도 집회를 할 때 나환자 교회 김광렬 장로님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잊히지 않는데 그분은 키가 크고 머리카락은 저처럼 하얀 진짜 미남이셨습니다. 집회 첫날 저녁에 죄 사함 받길 원하는 사람은 손들라고 했더니 대략 40명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분들이 한 방에 꽉 차게 모여 앉아서 새벽이 다 되도록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습니다.
김 장로님은 새벽에 집으로 돌아가 잠든 아내를 깨우면서 “나, 죄 사함 받았다”라고 했습니다. 아내가 “죄 사함을 어떻게 받았는데?”라고 묻자 김 장로님은 “안 가르쳐~줘. 당신도 죄 사함 받고 싶지?” 하시며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뻐했습니다. 

복음이 인생을 변화시켜

다음 날 아침에 김 장로님이 아내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여보, 이젠 이렇게 안 살련다. 내가 이 큰 구원을 받았는데 하나님을 위해서 살고 싶다.” 그러고는 자신이 키우는 닭 6천 마리 중에서 절반을 팔았습니다. 그 돈을 가방에 넣고 친구 되는 장로님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이 장로, 잘 있었는가? 이번에 우리 교회 온 교인들이 죄 사함을 받고 기뻐했네. 박옥수 목사님 초청 집회를 했지. 내가 박옥수 목사님 소개해 줄게.” 친구 장로님이 “우리 교회는 예산이 없어서 집회하기가 힘들어” 하면 김 장로님은 “내가 도와줄 테니 박 목사님 모시고 집회 한번 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열어 돈을 한주먹 꺼내서 “이거면 집회할 수 있겠지?” 하며 건넸습니다.
그렇게 그해 가을에 일곱 개 교회에서 성경세미나를 했습니다. 수많은 나환자가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얼마 후 김 장로님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당신이 세상을 떠나실 것을 아시고 그랬나 싶었습니다. 그분은 나환자가 된 후 고통스럽게 삶을 살면서 슬프고 외로웠는데 복음의 말씀이 그분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그의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

여러분,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으로 잡혀갈 때,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는데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 뒤를 따라갔습니다. 요한은 대제사장과 아는 사이라서 예수님과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로 들어가고 베드로는 문밖에 서 있었습니다. 요한이 문 지키는 여종에게 말해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왔더니 그 여종이 베드로에게 “너도 이 사람의 제자가 아니냐”라고 하니 베드로가 “나는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날이 추워서 종들이 숯불을 피우고 서서 쬐는 곳에 베드로도 함께 있는데 그 종들이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고 물으니 베드로가 또다시 부인했습니다. 그들 중 베드로가 귀를 벤 사람의 일가친척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베드로를 보았다고 하자 베드로가 또 부인했고 그때 곧 닭이 울었습니다. 베드로는 “네가 닭 울기 전에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 밖으로 나와서 통곡했습니다.
그런 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의 몸으로 제자들이 모인 곳에 오셨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베드로가 평소 같으면 가장 먼저 “예수님!” 하고 달려와서 “아이고, 예수님” 하며 떠들었을 텐데 한쪽 구석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베드로는 예수님이 부활의 몸으로 오셨을 때 정말 눈물이 났고 예수님을 끌어안고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내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는데 어떻게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어. 난 아니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말도 못 하고 쭈그리고 앉아 있었던 것입니다. 

다시 어부가 되기 위해

 그리고 예수님이 지나가신 뒤 베드로는 ‘나는 어부야. 무슨 낯짝으로 예수님 이야기를 해. 말도 안 돼’ 하며 다시 물고기를 잡으러 갈릴리 바다로 갔습니다. 그가 물고기 잡으러 간다고 하니까 다른 제자들도 함께 가겠다고 해서 배에 올랐으나 그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날이 새고 그날 아침에 예수님이 갈릴리 바닷가로 가셨습니다. 베드로 때문에 그에게 심방을 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님인 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라고 물으시니 그들이 “없나이다”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고 하신 대로 그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었습니다. 한 제자가 그제야 예수님을 알아보고 “예수님이시다” 하니까 시몬 베드로가 배에서 웃옷을 벗고 있다가 겉옷을 두른 후에 얼른 바다로 뛰어내려서 예수님께 갔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불과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있어서 작은 배를 타고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습니다. 육지에 와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생선과 떡이 놓여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고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떡과 생선을 가져다가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왜 나를 부인했어? 그래놓고 네가 무슨 제자야?”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모든 사람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예.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 양을 먹이라.” 베드로는 이렇게 예수님과 대화를 하는 동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내가 예수님을 부인한 그 죄도 다 해결됐지’ 하며 그의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나 같은 죄인이 어떻게 양을 칩니까?’라고 생각했다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때 모든 죄를 씻었어. 난 죄인이 아니야. 의로워. 거룩해! 이제 내가 양을 치면 돼!’라고 예수님의 말씀만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이것을 믿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가운데 누가 온전해서 주님의 일을 합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예수님과 하나가 되고 그러면 예수님의 말씀이 능력으로 역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죄를 짓고 여전히 죄인이지만 그런 자기 생각을 부인하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의롭다’ 하신 말씀 그대로 “난 의로워”라고 말한다면 그것이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만일 여전히 자기 행위를 보고 “나는 죄인이야”라고 말한다면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생각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여러분,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이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십니까? 우리에게도 예수님과 똑같은 능력이 일어납니다. 갈릴리 바닷가로 물고기 잡으러 갔던 베드로가 이제 그 물고기에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베드로는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내게 양을 먹이라 하시네. 하지만 주님, 제가 양을 먹이겠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나요? 바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베드로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귀한 역사가 베드로를 통해서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베드로는 성전 미문에서 앉은뱅이가 손을 내밀며 구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베드로의 마음에예수님의 말씀이 들어와 베드로의 마음과 싸워 이겼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마음이 베드로를 이끌어 가니까 베드로가 ‘나는 추하고 부족한 인간이지만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은 저 앉은뱅이를 고칠 수 있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보라” 하며 오른손으로 앉은뱅이를 딱 잡았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을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니까 놀랍게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앉은뱅이가 일어나 걸었습니다. 

베드로는 바로 우리 자신

여러분, 여기서 베드로가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우리입니다. 원래 우리는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갖고 세상에서 날마다 죄를 지어서 전부 예수님 앞에 부끄러운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예수님의 말씀 속에 있는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서 우리를 이끌 때, 우리도 작은 예수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예수’라는 명찰을 붙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는 것과 똑같이 일하니까 우리도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전도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하는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의 역사

사도행전 3장 말씀을 보면,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행 3:16)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 나는 앉은뱅이를 못 고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앉은뱅이를 고치십니다’ 하며 자기 생각을 믿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을 때 앉은뱅이를 낫게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19절부터 20절에는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라며 예수님이 모든 죄를 사했다는 것을 믿으면 우리 속에 살아 일한다는 것입니다. 오순절에 베드로가 말씀을 전해서 삼천 명이 구원받고 그다음에는 오천 명이 구원받는 역사들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일어났습니다. 우리 선교회에도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셨습니다. 지난 5월에는 제 설교를 200여 개 이상의 방송국에서 중계했고 10월에는 655개 방송국에서 중계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누가 우리를 이끌어 가는가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일은 우리가 애쓰고 수고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일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사한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죄 때문에 고통하다가 어느 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니까 죄인이라는 생각이 다 도망갔습니다. 그때부터 제 마음속에 예수님이 일하시기 시작했고 저를 이끌어 가셨습니다. 
오늘 여러분을 누가 이끌어 갑니까? 여러분의 생각입니까? 예수님입니까? 여러분의 생각은 악하고 더럽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예수님이 여러분에게 살아서 일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 말씀처럼 유쾌하게 되는 날이 이르고,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고친 것처럼 여러분을 통해서 예수님이 나타날 것입니다. 
- 2020. 12. 6.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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