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도대체 어떻게 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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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대체 어떻게 쓰는 걸까?
북리뷰   『누구나 책쓰기』- 책을 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11.2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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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장강명 씨는 한 칼럼에서 “써야 하는 사람은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책을 쓰고 싶은 소망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써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책을 쓴다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런 이들을 위해 『누구나 책쓰기』(일리, 317p)는 너무 ‘평범한’ 것 같아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방법을 가이드하고 있다. 
 현직 출판사의 대표인 저자(이건우)는 책을 쓰기 위해서는 ▲주제를 정한 후 ▲자료를 수집하여 ▲책의 목차를 작성한 후 그에 맞게 내용을 채워 가면 된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특히 출판사에 투고할 때 제출하는 기획서를 ‘투자제안서’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출판사는 원고를 선정할 때 채산성, 즉 이 책이 얼마나 팔릴지에 중점을 둔다. 따라서 기획서에는 이 책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보여주며 예상 독자도 구체적으로 설정해놔야 한다는 것이다. 출판사의 원고 선택 기준을 알지 못해 고민해왔던 사람이라면 이러한 조언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저자는 지금처럼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개인이 각 분야에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책을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당신도 책 몇 권쯤은 쓸 소재를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그동안 책 쓰기를 망설여왔던 모든 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소영 기자 soy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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