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방향을 바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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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방향을 바꾸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11.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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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부인이 아들과 매일 싸우다 보니 서로 너무 힘들고 어렵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함께 온 아들이 마스크를 벗었는데 훤칠해 보여 “청년, 너무 멋있네요”라고 말했다. 부인이 “잘생기면 뭐 해요, 게임 중독에 빠져있는데요”라고 하자 아들이 “게임이 어때서요, 이래서 엄마와는 대화가 안 된다니까요”라며 투덜거렸다. 
필자가 청년에게 물었다. “꿈이 있으세요?” “네,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요즘 청년들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나요?” “보통 판사, 검사, 의사 등을 최고의 직업으로 꼽지요.” “그렇죠, 그런 꿈을 갖고 있는 사람은 꿈을 위해 어떻게 할까요, 자유롭게 놀고 시간을 보낼까요?” “아니요.” “그럼 청년은 꿈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요?” 그 질문을 받은 청년은 깜짝 놀라면서 “목사님, 저는 꿈만 있고 실제로는 육체의 자유만 쫓아갔네요. 제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더 늦기 전에 꿈을 향해 달려가야겠습니다”라고 마음을 바꾸었다. 그 청년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청년의 어머니처럼 생각의 방향을 문제에만 두면 그 문제만 커 보이게 된다. 이럴 때에 바른길로 이끌어 줄 멘토나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생각의 방향을 바꾸어 준다면, 그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고 소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임민철 목사/ 부산대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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