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소년 카페  ‘에너지 충전소’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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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소년 카페  ‘에너지 충전소’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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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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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떼와 라떼아트 만들기 바리스타 수업을 받는 학생

직업체험 등 꿈을 키워주는 ‘청소년 카페’

올해 학교 밖 청소년이 24만명에 이르는 가운데 여성가족부의 꿈드림센터를 통해 지원받는 청소년은 5만여명으로 드러나 학업중단 학생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에 옥천군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취업·자립지원 및 직업체험을 위해 지난 10월 16일, 충북 옥천군 청소년수련관(충북 옥천군 옥천읍 동부로 39) 내에 청소년 카페 ‘에너지 충전소’를 개소했다. 옥천군 청소년수련관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0년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옥천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 일부를 청소년 카페 ‘에너지 충전소’로 탈바꿈했다. 
에너지 충전소는 57.9㎡ 규모로 커피머신, 과일스무디, 눈꽃빙수 등 바리스타 직업체험시설을 갖췄다. 이곳은 바리스타·베이커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의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지원한다. 옥천군은 청소년 자치단체 구성과 카페 운영 역량 검토 후 청소년 협동조합에 카페를 위탁하여 운영을 맡길 예정이다. 청소년 카페 에너지 충전소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지승(55) 옥천군 평생학습원장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카페 ‘에너지 충전소’ 전경

다양한 바리스타 프로그램 운영

지난 11월 7일, 기자는 바리스타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청소년 카페 ‘에너지 충천소’에 찾아가 보았다. 이날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카페라떼와 라떼아트 만들기 바리스타 수업이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프로그램은 단순히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을 하며 흥미를 유발하도록 기획되었다. 
총 5차례 진행하는 바리스타 프로그램은 바리스타 직무소개, 카페라떼·과일스무디·프라페·카페 디저트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재혁(17) 군은 “그동안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의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가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대전/ 김태균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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