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2020 부산유엔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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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2020 부산유엔위크
Goodnews BUSAN 837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11.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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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걷기대회에 참석한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대대적 추모행사 가져

11월 11일, 전국이 막대형 과자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전달할 때 부산에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10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2020 부산유엔위크’는 유엔군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기간으로, 올해는 특히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부산유엔위크는 크게 감사주간과 추모주간으로 나뉜다. 
감사주간인 10월 23∼30일에는 유엔의 날 기념식과 UN Award 등 참전용사를 향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고, 추모주간인 11월 1∼11일은 평화의 빛 점등식, 턴투워드(Turn toward) 부산 등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용사의 넋을 기리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29일 열린 세계평화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고 부산시의 국제평화도시 가입을 알리는 선포식도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변성완(55)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세계평화포럼은 부산유엔위크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이고 뜻깊은 행사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질서와 정부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부산UN위크 세계평화포럼 개최 (출처:부산광역시)

언택트 걷기대회, SNS상 추모행사 등 열려  

올해 부산유엔위크는 언택트 걷기대회와 온라인 추모 이벤트 등 많은 사람이 쉽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세계평화 걷기대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하여 두 가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개인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2,309 나홀로 걷기’와 해설사와 함께 남구 평화로 일대를 걸으며 2,309명 유엔 참전 용사들에게 헌화하며 이름을 불러보는 ‘해설사와 함께 걷기’이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7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100일간 ‘롤콜(Roll-call)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 캠페인에서는 참전용사 다시 부르기, 100자 감사 메시지 보내기 등의 활동을 했다. 특히 올해 처음 기획된 ‘리멤버 롤콜’은 유명인사, 시민 등 100인이 참전용사의 이름을 호명하는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하나로 모인 영상들은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소개되었다. 롤콜 영상제작에 참여한 김지은(19) 학생은 “참전용사의 이름을 직접 불러보면서 그분들의 용기와 위대함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 박소영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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