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휴양지 보라카이 섬의 특별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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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휴양지 보라카이 섬의 특별 이벤트
Global 생생 Report 필리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11.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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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오염방지 위해 방문객 수 제한

새하얀 백사장과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필리핀 제도 중서부에 위치한 보라카이 섬은 지난해 하루 평균 56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필리핀의 대표적인 여행지이다. 
하지만 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섬이 오염되면서 지난 2018년 4월 로드리고 두테르테(75) 필리핀 대통령은 6개월간 섬을 폐쇄시키고 250억페소(한화 약 5722억원)를 투입해 섬 내외부 환경정화에 힘썼다. 그 결과 같은 해 10월 26일 보라카이 섬은 청정 자연을 되찾아 재개장되었고 이후 일일 방문객 수를 현재는 64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22일부터 외국인 입국 금지 상태이지만, 지난 10월 1일부터 내국인에 한해 관광을 재개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관광부에서는 필리핀 최초의 국제 인어 학교, 요가, 짚라인 체험 등 특별한 체험들을 랜선 여행으로 소개하면서 코로나19 시기에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해 화제가 되었다. 

짚라인(zip-line)을 즐기고 있는 모습

필리핀 관광부, 이색 체험관광 마련

최근 필리핀 관광부는 전과 다른 이색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필리핀 최초의 국제 인어 학교(Philippines Mermaid Swimming Academy)에서는 참여자가 인어 모양의 수영복을 고른 뒤, 강사와 함께 바다에서 인어 동작을 배우게 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 인어자격증도 발급해 준다. 
보라카이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요가 클래스 중 가장 인기있는 ▲‘선셋(Sunset) 요가’는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에 모래사장 위에서 요가 매트를 놓고 요가를 즐긴다. ▲마지막으로 지상 100m 상공에서 약 620m가량 펼쳐진 짚라인을 타면서 보라카이의 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전까지 필리핀의 대표적인 액티비티가 스노쿨링·호핑 투어였다면 이제는 필리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들을 다양하게 마련,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필리핀 세부 김영균 통신원
정리/ 조경준 차장대우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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