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앞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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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앞당기다
포커스 ‘제4회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 개막 관련 기술 활용한 미래 생활상 선보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10.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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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좌) 전시관 외부 전경(가운데) 경기도 제로셔틀(우)

코로나 시대 속에서 국내 자율주행 기술은 어디까지 왔을까?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한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PAMS 2020)를 취재했다.

코로나 시대, 비대면 자율주행 로봇 기술 주목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에서 ‘제4회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PAMS 2020)’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10여개(베어로보틱스, 브이디컴퍼니 등)의 국내 유망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이 참가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PAMS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자율주행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비대면 서비스에 접목 가능한 자율주행 자동차·드론·로봇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당일 기자가 판교역 3번 출구 앞 자율주행 광장에 도착했을 때 ‘경기도 제로셔틀’과 자율주행 자동차 및 각 기업에서 전시한 로봇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예년과 달리 개막식을 따로 진행하지 않았지만 현장에는 관계자들과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전시장에는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과 베어로보틱스의 서빙로봇, 엑사로보틱스의 청소로봇 등 요리서빙과 청소방역 분야의 로봇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특히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장에서 방역로봇과 청소로봇, 서빙로봇 등의 서비스 시연이 진행되어 관람객과 취재진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사업장에서 진행된 서빙로봇 시연 모습(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 ‘푸두봇’)

미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체험의 장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로봇의 비대면 서비스 시연 외에도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각 기업에서 드론, 자율주행차, 배달 모빌리티를 이용해 물품 배송 서비스를 시연하는 자율주행 랠리가 펼쳐졌는데 이 모든 과정은 유튜브로도 중계되어 현장 관람객 뿐만 아니라 온라인 시청자들에게도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 김미영(42, 용인시) 씨는 “무엇보다 미래 생활상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된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 내 자율주행 관련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도 자율주행 배달 모빌리티 공모전’이 열렸다. 공모전에 참가한 유영우(가천대 2) 학생은 “대회 출전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고 향후 관련 분야의 직업과 연결되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의 한 관계자는 “PAMS에서 진행된 전시와 시연은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비대면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정연 차장대우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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