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을 찾아가는 이동형 전시관 스테이션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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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을 찾아가는 이동형 전시관 스테이션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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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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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이동형 콘텐츠 전시관 등장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9월 23일부터 이동전시관 ‘스테이션 031’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이동전시관은 예술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이 전시관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전시장이 직접 관람객을 찾아가는 신개념 전시관이다. 관람객들은 야외 공간에 마련된 전시장을 자연스럽게 걸어가며 (워크스루 형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션그래픽,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키네틱아트 등 최신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이 접목된 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 강민석 매니저는 “이동전시관 ‘스테이션 031’은 4차산업혁명과 예술을 접목한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들로 경기도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 전시회는 안산 단원구 소재 선부광장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경기도 주요 거점 5개 시군을 이동하며 관람객을 직접 찾아갈 계획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관람시간도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선부역에서 열린 전시에서 체험 중인 학생(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

4차 산업혁명과 예술을 접목한 작품 전시

이동전시관 ‘스테이션 031’의 두 번째 찾아가는 전시 장소는 스타필드 하남 쇼핑센터 광장이다. 지난주 기자가 찾은 날은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관람하고 있었다. 자녀와 함께 이곳에 온 손아영(37, 신장동) 씨는 “책에서 보던 유명 작품들을 다른 기법을 통해 볼 수 있어서 신선하고, 규모는 작지만 전시회 구성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민 작가의 ‘Commune with’가 많은 사람의 시선을 끌었는데 이 작품은 AI를 활용한 작품으로 ‘스테이션 031’을 위해 특별 제작되었다고 한다. 고흐의 화풍을 학습한 AI가 경기도의 상징인 ‘수원화성’을 그리고 이에 두민 작가의 극사실화 기법이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쇼핑센터 실내 공간에서는 다양한 문화기술 작품 또한 전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이동전시관 ‘스테이션 031’은 새로운 활력과 치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이희정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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