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한 일을 만났을 때 말씀의 약속을 믿어야
상태바
불가능한 일을 만났을 때 말씀의 약속을 믿어야
[요한복음 11장 17절  ~ 44절] 2020. 10. 11.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833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10.16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들을 위한 교육 계획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 초부터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리스도인은 예수님 안에서 소망을 갖고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제가 아이들을 키울 때의 일입니다. 아들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기 전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으로 유학 간 아들이 자동차가 필요하다고 하면 다른 돈 많은 부모들은 아들에게 고급 승용차를 사주겠지. 만일 내가 제일 값싼 승용차를 아들에게 사주면 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리고 아들이 자랄수록 욕구도 커질 텐데 어떻게 내가 돈을 많이 벌어서 아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저는 점점 커지는 아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없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대신 아들이 절제하는 법을 배운다면 부모가 좀 부족하게 해주어도 감사할 수 있기 때문에 아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그의 장래를 위해서 계획을 세우고 교육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이 세상을 살면서 항상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돈이 있을 때도 아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지 않고 한두 개는 일부러 남겼습니다. 한번은 아들이 무척 갖고 싶어 한 물건이 있었습니다. “아빠, 이것 사주면 안돼요?” “안 돼.” “아빠~.” “아빠가 안 된다고 했잖아.” “아빠~.” “이놈이. 아빠가 안 된다고 했는데, 혼나야겠네.” 이렇게 저는 아들의 욕구를 자제시켰습니다.

자제력을 훈련하며

보통 한국에서 미국으로 유학 가서 대학을 졸업해도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어려서부터 영어를 배우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태어나서 10세 이전에 외국어를 배운 아이들은 유창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자제력을 훈련시키는 것도 어릴수록 좋습니다. 제가 아들의 모든 것을 만족시켜 주지 못해도 아들이 작은 것에 만족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미국에서 자동차가 필요하다고 할 때도 사실 미국에서 가장 값싼 승용차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승용차를 사줬습니다. 그날 제가 아들의 표정을 봤는데 “아버지, 자동차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며 무척 고마워했습니다. 친구들 가운데는 벤츠나 BMW처럼 고급 승용차를 타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스키 타며 지낸 친구들은

아들은 유학할 때 교회 예배당에서 지내며 교회 청소, 심부름, 주일학교 학생 돌보기 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주말에 스키장으로 스키를 타러 갔는데 보통 토요일에 출발해 일요일 하루 종일 스키를 타고 월요일에 학교 와서 자랑스럽게 스키 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들은 스키 타는 게 재미있으니까 토요일에 갔다가 화요일에 학교를 오고 그다음에는 수요일에 학교를 옵니다. 미국의 교사들은 학생에게 교육은 해도 강제력을 행사하지 못하니까 그들을 간섭하지 않습니다. 제 아들도 스키를 타러 가고 싶었지만 주일에 교회에서 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할 수 없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그렇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활하다가 졸업할 때가 되어 졸업장 없는 빈 봉투를 받게 되었고 제 아들은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자식을 사랑한다면

아들이 대학을 졸업한 후 선교학교에서 신앙 훈련을 받은 후 미국으로 선교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미국으로 선교 갔을 때는 실제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전도지였습니다. 그 당시 우리 선교회의 미국교회에는 영어를 잘하는 전도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뉴욕 교회는 문이 굳게 닫혀있던 아주 힘든 시기였습니다. 저는 아들이 선교를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걸 보고 참 감사했습니다. 아들이 특별히 뛰어난 건 없지만 어떤 일을 맡으면 끝까지 이겨내는 부분이 있어서 정말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여러분, 어느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어느 부모가 자식이 기뻐하는 걸 보고 싶지, 슬퍼하는 걸 보고 싶겠습니까? 그러나 자식에게 자제력을 길러주는 교육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목회자 가운데도 자기 자녀를 귀여워하거나 사랑만 하고 절제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아서 자녀가 자랄수록 점점 방탕하고 어둠에 빠진 삶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족했던 아브라함을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의 삶을 보면, 어느 날 그는 하나님께 부르심을 입고 가나안 땅에 왔다가 기근이 심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애굽 왕에게 아내를 빼앗기는 고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다음에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자손을 주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는 나이 많은 아내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아들을 못 낳는다고 생각하여 계집종을 취해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실수하고 부족한 아브라함을 계속해서 훈련하셨습니다.
창세기 24장에서는 아브라함이 며느리를 얻을 때 늙은 종을 보냅니다. 그렇지만 그 늙은 종은 주인의 아들인 이삭의 아내를 구하러 가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런 늙은 종에게 정확히 얘기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땅을 내 씨에게 주리라 하시고 앞서 사자를 보내시리니 이삭의 아내를 택하라고 하셨다.” 이에 늙은 종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갖고 길을 떠났는데 하나님이 이삭의 아내 리브가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오랫동안 육신의 삶 속에

여러분, 우리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은 날부터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사단이 우리를 다스리고 이끌어갔습니다. 또한, 우리가 그 악한 영의 이끌림을 받으며 너무나 오랫동안 육신 속에 살아서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것이 어렵습니다. 
오늘 읽은 요한복음 11장에서 마르다와 마리아가 예수님을 만나 대화하는 이야기를 살펴봅시다. 예수님께서 마르다와 마리아의 오빠 나사로가 병들었을 때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다”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대로 나사로가 죽지 않아야 하는데 점점 병이 중해지더니 죽어버렸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가 오빠 나사로의 죽는 모습을 보는 순간, 그들의 마음속에서 예수님이 하신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다’라는 말씀도 죽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이 아닌 형편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너무나 기뻐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위해 자기 생명을 다 드려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살면서 점점 주님의 말씀보다 우리의 삶을 실상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마르다와 마리아가 현재는 오빠가 죽었지만,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아,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야. 오빠는 살아나!’ 하며 말씀을 믿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원하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런 믿음의 상태까지 이르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말씀이 실상임을 알기만 해도 우리 삶에서 아주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입게 됩니다. 

중남미 7천 5백 명의 목회자 모임

제 삶 속에 인간적인 면으로 불가능한 일들을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을 참 많이 경험하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몇 주 전부터 해외 인사 및 목회자들과 영상 면담을 해왔는데, 지난주에는 중남미 7천 5백 명의 목회자와 온라인으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든 목회자의 영적 수준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1시간 동안 복음을 전하면 그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내가 1시간 30분을 더 설교해서 저 사람들이 모두 복음을 깨달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어떤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설교를 왜 이렇게 길게 하냐며 지루하다고 불평하겠지. 그러나 저들 중에는 앞으로 내가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도 있을 거야.’ 그래서 그날 저는 마음속으로 2시간 30분 동안 복음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2시간 30분 설교를 듣는 것이 때론 무척 지겨울 수도 있습니다. 또 바쁘거나 다른 약속이 있어서 중간에 일어서는 사람이 생긴다면 분위기가 흐려질 수도 있는데 그날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제가 2시간 30분 동안 차근차근 복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할 수 있었습니다.

2시간 30분 동안 설교를

어제 토요일 굿뉴스 스페셜 영상통화 시간에 멕시코 신 선교사님이 초대석에 나와서 7천 5백 명의 목회자가 한 명도 움직이지 않고 2시간 30분 동안 설교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들 대부분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다는 소식에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다음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목회자 영상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데 2시간 30분이나 3시간 설교할 예정입니다. 그들이 ‘아! 박옥수 목사는 설교를 너무 길게 해. 그런데 정말 말씀 속에 복음이 분명해. 나는 죄 사함 받았어’ 하며 서로 너무나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관념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오길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한다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됩니다. 그렇게 우리를 하나님의 방향으로 서서히 이끌고 계십니다.

다 이해할 수 없더라도

여러분, 우리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지만 만일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을 따른다면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살아서 역사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2020년 한해 하나님이 우리 선교회 속에 행하신 복음의 일은 기독교 역사상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10억 명의 인구가 복음의 말씀을 들은 것과 한 번에 7천 5백 명의 목회자가 모여서 복음을 2시간 30분 동안 듣는 일은 아마 어느 시대에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이보다 더 큰 일을 이루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생각에 못 미치니까 우리 생각 속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 말씀의 차원까지 이끌어 함께 일하길 원하십니다. 즉 우리가 가진 생각을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받아들일 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걸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11장 말씀을 보면, 나사로는 죽어서 무덤에 있은 지 나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나사로가 살아난다고 하셨을 때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는 “예수님, 죽은 지 나흘이 되어 벌써 냄새가 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셨고 통분히 여기셨다고 기록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릴 능력이 없거나 마르다와 마리아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바로 그들이 예수님의 마음과 달랐기 때문입니다.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자기 생각 속에 머물러 있었는데 만일 우리도 우리의 생각 속에 머물러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세계 속으로 건너오지 못하면 주님이 통분히 여기시고 눈물을 흘리실 것입니다. 

라이베리아 굿뉴스코 단원

우리가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성경에 있는 말씀과 형편이 너무나 다르면 대개 형편을 따라가지, 말씀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우리 마음을 먼저 예수님 편으로 옮겨서 우리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면 우리는 작은 예수가 되고 예수님과 똑같은 능력과 역사를 나타냅니다.
몇 년 전 라이베리아 IYF 지부장이 엉엉 울면서 제게 전화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 최요한이가 전갈에 쏘여 죽어가고 있어요.” 라이베리아에서 봉사활동 중인 최요한 학생이 어느 날 밤에 잠을 자다가 전갈에 쏘였습니다. 누가 바늘로 발을 찌르는 듯해 “아!” 하며 깨보니 아무것도 없어서 다시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단원들에게 “어젯밤에 누가 내 발을 바늘로 찌른 것 같았어”라고 말했습니다. “형, 그것 전갈 아냐?” “무슨 방에 전갈이 있어?” 그리고 그날 오후 즈음 그는 화장실을 가다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겼는데 의사가 진찰하더니 이미 온몸에 독이 퍼져 죽는다며 그냥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러 곳을 헤매다 한 병원에 겨우 입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통화했을 때는 벌써 심장이 멎어 심폐소생술로 겨우 맥박이 뛰도록 조치했지만 혈압이 떨어지며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전갈의 독을 이기고

한국에서 라이베리아까지는 비행기로 18시간 걸리는데 지금 당장 라이베리아로 약을 보내거나 의사를 보내줄 수도 없었습니다. 제가 지부장에게 말했습니다. “요한이와 통화할 수 있어요?” “예.” “요한아, 내 목소리 들려?” “예, 목…사…님.” “너는 아프리카산 전갈에 쏘여 죽어가고 있어.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네가 죽지 않는다고 하셔. 나는 오늘 아침에 성경을 읽었어. 이사야 40장 31절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말씀이 있어.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아. 네가 하나님을 앙망하면 하나님이 약속대로 새 힘을 주실 거야. 그럼 넌 전갈의 독을 이길 수 있어.” 
성경이 놀랍다는 것은 어떤 누구라도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이 그 사람의 마음에 임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저는 불가능한 일을 겪을 때마다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최요한 학생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긴 이야기를 다 못하지만, 결국 그날 최요한 학생이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38년 된 병자처럼

여러분, 요한복음 5장에 나오는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을 몇 번 만났습니까? 그가 예수님의 말씀을 몇 번 들었습니까? 그는 단지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한 번 듣고 그대로 받아들인 것밖에 없는데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38년 된 병자는 걷지 못한다는 자기 생각을 버리고 오직 말씀을 받아들인 것밖에 없는데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여러분, 전도자들이 사단에게 속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이 역사하지만 사단은 우리에게 ‘믿음이 없어. 안될 것 같아. 나는 키가 작아’라며 여러 가지 형편을 통해 우리에게 생각을 넣어줍니다. 그럼, 그 생각들을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믿음이 없어’라는 생각은 ‘이제 믿으면 되겠네’, ‘키가 작아’라는 생각은 ‘키 작은 삭개오가 뽕나무에 올라가 예수님을 만났어. 한 계단 더 올라서면 되겠네.’ 우리가 말씀과 다른 자기 생각을 버리고 그냥 말씀을 믿으면 됩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말씀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우리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지만 사단도 동일하게 역사합니다. 사단은 ‘지금까지 네가 지내온 대로 네 방법으로 살아. 하나님의 말씀도 맞지만 저건 말이 안 돼. 썩어 냄새나는 나사로가 어떻게 살아나지?’ 마르다와 마리아가 볼 때 절대 나사로가 살아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맞습니다. 예수님 없이 보면 절대 불가능하지만 예수님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하시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의 어떤 조건도 보시지 않고 다만 주님의 말씀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만 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한계 이상의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덤에서 썩어 냄새나는 나사로를 살아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생각을 가지고 도저히 주님과 동행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위치에 서 있습니까? 만일 우리가 우리의 눈을 감고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생각한다면, 예수님과 우리가 하나가 돼서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 속에 들어온다면 우리가 평안을 누리고, 어떤 문제라도 풀 수 있는 지혜가 생기고, 어떤 더러운 죄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한 기적이

여러분, 하나님을 믿어보십시오. 정말 하나님을 한번 의지해 보십시오.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하시길 원하십니다. 우리 생각을 버리고 그분이 인도하는 대로 따릅시다. 우리가 우리 인생을 지키는 것은 무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요한복음 11장에서 나사로가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은 “돌을 옮겨 놓아라” 하셨습니다. “주여, 죽은 지 나흘이 되어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마르다와 마리아는 그제야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과 한마음으로 돌문을 열고, 예수님이 “나사로야 나오라” 하며 큰소리로 부르자 죽었던 나사로가 걸어 나오니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기적을 일으키길 원하십니다. 우리 그 예수님을 믿읍시다. 그 예수님의 사람이 됩시다.
- 2020. 10. 11.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