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힐링 건강과 맛 모두 담은 부산 빵 투어
상태바
나를 위한 힐링 건강과 맛 모두 담은 부산 빵 투어
Goodnews BUSAN 832 - 빵지순례 - 부산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10.08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건강한 빵지순례 추천코스】 밀한줌->세자매바른빵->더라이스->도시농가카페 도코->무띠->순쌀빵

코로나19 스트레스, 건강하게 해소하는 방법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요즘,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커피와 빵 한 조각이 마음의 위로를 주기도 한다. ‘나는 밥보다 빵’인 사람이라면, 부산과 경남으로 빵지순례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특히 부산에는 건강을 생각한 빵집들이 많아, 건강도 지키고 달콤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여행코스가 되고 있다. 
부산 건강 빵 투어는 부산역에서 출발한다. 시내버스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밀한줌’은 동물성, 우유, 계란, 수입 밀, GMO, 화학첨가제, 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음은 지하철을 타고 ‘세자매바른빵’으로 이동해보자. 이곳은 세 자매가 함께 운영하는 비건빵집으로 모두 당일 생산해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다. 다음 가볼 곳은 1호선 양정역에 위치한 ‘더라이스’. 아늑한 분위기의 베이커리로 신선함을 위해 예약주문만 가능해 방문 전 미리 주문해야 한다. 이곳 주변에는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호인 동래읍성과 동래향교가 있어 임진왜란 당시의 유적을 탐방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여행이라는 평이다.

빵천동의 터줏대감 ‘순쌀빵’의 진열된 빵들 (출처:부산광역시)

바다를 바라보며 빵 한 입으로 여유를

1호선에서 2호선으로 넘어가는 길목인 서면역에서 ‘도시농가카페 도코’를 들러보자. 가을 감성 가득한 이곳은 유기농 커피와 다양한 종류의 비건빵을 판매한다. 야외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비건빵을 맛보았다면, 이제 그 유명한 빵천동(남천동)으로 갈 차례다. 개성 넘치는 다양한 빵집 중 ‘무띠’를 추천한다. 독일어로 ‘엄마’라는 뜻의 이곳은 엄마의 따뜻함을 담아 독일인의 고집스러움으로 빵을 만든다. 이곳의 시그니쳐는 유기농 타르트이다. 호두, 제철 과일 등 건강한 재료로 이곳만의 타르트를 자랑한다. 
부산 빵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빵천동의 터줏대감 ‘순쌀빵’이다. 이름처럼 순쌀로 빵을 만드는 이곳은 임산부, 당뇨 환자 등 빵을 먹고 싶어도 먹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2002년 APEC 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식빵과 쿠키를 제공한 곳으로 유명해졌다. 빵천동은 광안리해수욕장 가까이 있어, 해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부산/ 김지원 기자 busan@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