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트렌드, 향긋한 곡성멜론 집에서도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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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트렌드, 향긋한 곡성멜론 집에서도 즐겨요 
Goodnews GWANGJU 831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9.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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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족 위한 곡성멜론청 및 페이스트 출시

코로나19로 인해 집 안에서 있는 시간을 재밌게 보내기 위해 달고나 커피 만들기, 오믈렛 만들기 등 집에서 요리와 음료 제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명 ‘홈카페족’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집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긴다. 최근에는 카페에 가지 않고도 카페 음료 맛을 내기 위해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카페 음료 제조법’을 알려주는 글과 영상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곡성군은 늘어난 홈카페족을 위한 곡성멜론청과 곡성멜론 페이스트를 출시한다. 곡성의 대표적인 소득 작목인 멜론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곡성멜론청 및 페이스트는 잼, 빙수와 라떼,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에 활용할 수 있다.

멜론을 선별하는 모습 (사진제공:곡성군)

비품으로 처리하던 멜론, 가공제품으로 재탄생

곡성은 내륙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이 13.6℃기 때문에 멜론 재배의 최적지다. 지형적 특징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고품질 멜론 재배에 유리하며 1덩굴 1과일 생산 기술로, 멜론 특유의 머스크향이 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곡성은 여름멜론 산지로 유명하며 생산 시기는 5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로 생산기간이 5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완벽한 품질 관리를 위해 비파괴 당도계를 통한 철저한 선별 및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멜론은 원래 1덩굴에 70~80개의 과일이 맺히는데 고품질 멜론을 재배하기 위해 1과일만 남기고 나머지는 비품으로 처리했다. 
이에 곡성군은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을 꾸려 그동안 비품으로 처분하던 멜론을 가공제품으로 출시해 농가의 수익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업단의 김승현(40) 사무국장은 “초기에는 소비자들에게 멜론 가공품이라는 인식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요즘에는 수요가 많이 늘었다. 최근에는 빨리 바뀌는 소비자 트렌드를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완제품보다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기업들과 협업을 하며 어려움을 극복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정혜원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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