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꽃,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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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꽃, 무궁화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9.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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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각 나라마다 그 역사와 문화를 기초로 한 상징 꽃이 있다. 이 國花는 그 나라의 역사·문화·사상이 스며들어 국민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는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는 것을 반복하며 매일 새로운 꽃이 7~10월까지 핀다. 또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무궁화가 우리 국민에게 소중한 것은 역사와 애환이 담긴 오랜 세월 속에서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주고, 단결시켜 나라를 향한 마음을 더욱 굳세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길이 보전하세’라는 애국가에도 그런 의미가 있다.
과거 국민의 마음에 광복의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반만년 역사의 중심에 무궁화 꽃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의 마음에 무엇이 중심이 되는가에 따라 삶의 방향은 달라진다. 가정에는 가훈이, 학교에는 교훈이 있어 중심을 잡아주는데 요즘에는 마음에 중심이 될 만한 것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사람의 마음에 올바른 중심을 가지고 꿈을 키우는 사람과 마음에 중심도 꿈도 없는 사람은 평소에는 모르지만 어려움을 겪을 때 큰 차이가 난다. 마음에 중심이 서 있는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힘이 있기 때문에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오선덕 명인/ 국제식물공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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