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자 위한 코로나19 후유증 온라인 극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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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완치자 위한 코로나19 후유증 온라인 극복센터 
Goodnews GWANGJU 829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9.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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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온라인 극복센터 운영

코로나19 사태 7개월째를 맞이한 지금, 8일 현재 전국 확진자 중 1만 4368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광주시 완치자는 288명이다. 완치자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감염 이전에 없었던 증세를 호소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후유증을 겪고 있다. 하지만 확진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후유증조차도 주변인들에게 털어놓지 못해 심리적 고통까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확진자를 위해 ‘코로나19 후유증 온라인 극복센터’를 지난달 2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는 완치자를 위한 전문적인 지원책으로 전국에서 첫 사례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 중 만성피로, 두통, 기억력 저하 등 다양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확진자들이 코로나19의 고통으로부터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 예전과 같은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시와 의료진이 협업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하는 이용섭 시장 (제공: 광주광역시청)

익명으로 상담, 후유증 사례와 정보 공유

‘온라인 극복센터’에서는 코로나 완치 이후 겪는 피로, 두통, 기억력 저하, 심리적 고통 등 다양한 이상증세나 후유증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센터는 광주뿐 아니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온라인에서 익명으로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센터 운영진 가운데 대학교수, 중·종합병원 원장 등 전문가들이 카운셀러가 되어 자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으로 이곳은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다양한 후유증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며 치료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광주시 봉선동에 사는 김지수(24) 씨는 “광주에서 최초로 코로나 완치자를 위한 ‘온라인 극복센터’가 만들어져 너무나 반갑다. 확진자의 심리적 치유와 완치 이후 치료 관련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극복센터는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광주광역시 건강정책과(062-613-3320, 3325)로 하면 된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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