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가 가져다 주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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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가져다 주는 행복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9.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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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필자의 초등학생 아들이 온라인 인성예절캠프에서 인사에 관한 강연을 듣는 것을 보았다. 강연 내용은 단 1초도 걸리지 않는 “안녕하세요” 한 마디가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게 만들고,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하는 소통의 문제나 층간소음 등의 갈등 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유익함이 많은 인사임에도 대부분의 사람은 먼저 인사를 건네기가 쑥스럽거나 익숙하지 않아서 그리고 상대방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으면 민망해서 등의 이유로 인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필자도 원래 인사를 잘 안 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목사가 되고 나서 처음에는 그냥 인사를 시작했는데 점점 사람들과 가까워지면서 그들의 속마음까지 살필 수 있게 되었다. 어떤 분은 겉모습이 호감형은 아니지만 마음을 알게 된 후 가깝게 지낸다. 지금은 서로 마음을 나누고 더 나아가 그들이 나를 믿고 의지할 때 목사로서 큰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 요즘 많은 사람이 쑥스럽다, 민망하다는 생각 때문에 이런 행복에서 멀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각의 부담을 넘을 때 사람들 간의 벽이 허물어지고 관계가 좋아지게 된다. 필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이러한 생각과 싸워보자고 권유한다. 이 마음의 작은 싸움이 우리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다.
박영주 목사/ 기쁜소식분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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