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실생활 속에 스며든 푸드테크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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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실생활 속에 스며든 푸드테크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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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9.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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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원이 로봇을 세팅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 생활 속 로봇 활용도 높아져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활 속 로봇들의 활용이 상용화되고 있다. 그중 푸드(Food)와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용어인 푸드테크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푸드테크 로봇은 식품 관련 산업에서 사용되는 로봇으로 접객, 조리, 서빙, 배달 등에 활용된다. 로봇의 종류로는 로봇바리스타, 조리로봇, 서빙로봇 등이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 대구 북구 노원로 77)의 ‘음식산업의 대세, 푸드테크 로봇 동향’에 따르면 로봇의 도입 후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으로 매출 증가, 인력난 해소 및 고용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종업원들은 3D 업무 해소로 업무 강도를 낮추고 고객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일정한 품질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점으로 로봇은 미래 외식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에 주문하는 시민의 모습 (사진캡쳐:SBS뉴스)

푸드테크 로봇을 도입한 대표적 사례

대구시는 로봇산업 ‘비수도권 1위’의 도시로 로봇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주 기자는 푸드테크 로봇을 도입한 대표적인 음식점인 치킨전문점 디떽과 정코다리를 찾았다. △디떽에 있는 로봇은 손님이 주문한 닭을 점원이 조리망에 넣은 후 터치스크린을 누르면 로봇 팔이 조리망으로 가 닭을 튀긴다.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기름을 제거하고 점원에게 인계한다. 
디떽 원정훈 대표는 “커피로봇을 보면서 닭을 튀기는 로봇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로봇을 제작하게 되었고, 인건비 절감과 매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코다리는 비대면 목적으로 서빙로봇을 도입했다. 음식을 실은 로봇에 위치를 입력하면 로봇이 서빙하고 음식을 내리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최정옥(53, 상인동) 씨는 “서빙을 하는 로봇을 가까이에서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 코로나 시대에 이러한 비대면 서비스가 안심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 한주란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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