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악기들이 모인 해봄 악기도서관
상태바
세상의 모든 악기들이 모인 해봄 악기도서관
Goodnews BUSAN 827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8.28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악기관련 정보 서비스 제공 

지난달 27일 경상남도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은 악기의 정보와 지식,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악기도서관을 개관했다. 이곳은 옛 진주시 문산중학교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다목적실, 악기수장고, 악기전시관 등으로 구성했으며 편종, 하프 등 120종의 악기를 보유하고 있다. 악기도서관은 학생 중심의 악기 교육을 실현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우선 악기정보센터로서 경상남도교육청이 보유한 악기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하여 필요한 악기를 대여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의 역할도 한다.
현재 학교에서 소유하고 있는 악기정보는 온라인으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 정보 접근성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해봄 악기도서관은 온라인 악기매칭 시스템을 개발해 학교에서 보유한 악기에 대한 정보를 편리하게 검색, 필요한 악기를 대여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지은(15) 학생은 “특별활동으로 장구가 필요했는데, 악기도서관을 통해 대여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증강 및 가상현실을 활용, 각종 악기를 체험

해봄 악기도서관은 악기체험센터로서 학교 현장에서 구입하거나 경험하기 힘든 편종, 하프, 세계 민속악기 등을 구입해 학생들에게 관람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부여하기도 한다. 또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등과 같이 일반적으로 체험하기 힘든 교육 내용을 증강 및 가상현실을 활용한 콘텐츠로 개발해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악기전시관(Alive museum)에서는 증강 및 가상현실, 트릭아트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전시악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해봄 악기도서관은 경남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통합예약포털(http://service.gne.go.kr/yeyak/)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악기도서관이 점차 안정화되면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61)은 “그동안 악기교육이 이론에 그친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악기도서관의 개관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악기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박소영 기자 busan@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