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생물들 한자리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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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생물들 한자리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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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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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물 99%가 실물표본으로 제작

지구 곳곳에는 사람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전 세계 다양한 생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경상북도 상주시 도남2길 137)이다. 이곳은 2015년에 설립된 환경부 산하 담수생물자원 연구 전문기관으로 담수생물을 포함한 여러 생물자원에 대한 조사·연구·전시·교육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5000여종에 이르는 전시물이 있는 생물누리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호랑이에게 쫓기는 고라니들과 마주하게 된다. 생생하게 표현된 전시물을 시작으로 생물의 보고가 펼쳐지는데 99%가 실물표본으로 이루어져 사실감이 뛰어나다. 
▲제1전시실에서는 전 세계의 다양한 생물을 실물 표본으로 접할 수 있고 ▲제2전시실에서는 낙동강 유역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연놀이터, 특별전시실, 전시 온실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전예약(https://www.nnibr.re.kr/)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를 통해 멸종위기생물보호 중요성 강조

지구상에는 환경 변화와 인간의 간섭으로 이미 멸종된 생물들과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들이 있다. 생물누리관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접하기 어려운 희귀한 생물표본들을 보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열린 특별전 ‘바다로 간 코끼리’는 희귀 박제 표본 
8점이 전시되어 해양 포유류의 진화 과정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자연놀이터에서는 생활 속의 작은 습관 변화가 숲과 환경을 보호하고 생물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게임기구 등으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은 임주희(34, 대구광역시) 씨는 “생소한 이름과 모습을 가진 생물모형을 보며 이미 멸종되어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는데 이제 멸종위기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가족부터 생활습관을 바꿔야겠다”고 말했다.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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