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 집에서 인성예절 배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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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방학 집에서 인성예절 배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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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8.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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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오프라인 인성교육 축소 또는 연기

우리나라는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세계 최초로 학교 인성교육을 의무화한 나라이다. 우리 사회 전반에 윤리와 도덕이 총체적으로 마비됐다는 국민적 공감대로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은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코로나19는 인성교육계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져 왔던 학교 인성교육은 대부분 축소되거나 2학기로 연기된 실정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자체 및 민간단체의 비대면 교육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부터 무료 평생학습사이트인 ‘경기도지식(GSEEK)’ 사이트에 영유아 인성교육을 위한 창작 교육동화를 선보였다. ‘바른 인성을 위한  유아인성 교육동화’ 과정명으로 소개된 이 프로그램은 만 3세, 4세, 5세의 3개 과정에 각 12편씩 총 36편으로 구성됐다. 이번 콘텐츠는 유아의 연령별 발달 사항을 고려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되어 유아 인성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인성예절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의 모습

비영리 민간단체, 온라인 인성캠프에 눈길

비영리민간단체인 아동인성교육원은 해마다 여름과 겨울방학 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성예절캠프’를 개최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지자체의 청소년수련시설 휴관 결정으로 캠프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아동인성교육원 측은 인성예절캠프를 온라인 캠프로 전환해 이달 8일과 9일, 무료로 화상회의 앱과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배려심과 자제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인성강연, 예절교육, 영어 예절표현, 감동영상과 함께 팥빙수 만들기, 댄스 및 가수공연, 초성퀴즈 등으로 흥미를 더 해 아동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조윤서(10, 장서초) 학생은 “온라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그동안 동생한테 부정적인 말을 많이 했었는데 강연을 통해서 앞으로는 긍정의 말을 해야겠다고 느꼈다”며 소감을 말했다. 아동인성교육원의 도완섭(47) 원장은 “캠프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오프라인에서 참가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들이 참가해 인성교육의 혜택을 받게 되어 학부모와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총 4회에 걸쳐 오는 8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문의: 010-2270-3170
인천/ 최은진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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