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즐기는 해외여행~ 아세안문화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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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즐기는 해외여행~ 아세안문화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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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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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문화 체험 가능한 특별 방학 프로그램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어렵게 됨에 따라 방학 동안 해외로 떠난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좌동로 162)도 이러한 곳 중 하나다. 아세안문화원은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별 단기 프로그램 <슬기로운 여름방학 : 태국편>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2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매회 태국어 문자와 기초회화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차별 주제에 따라 태국의 고전 소설, 축제와 연계한 각종 만들기 및 전통무용을 체험할 수 있다. 문화원 박향주(56) 학술교육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외교의 좋은 사례라 생각된다.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적으로 태국을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조금 더 태국을 친근하게 느끼고, 다른 아세안 국가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전시장면 (사진출처: 아세안문화원)

동남아의 이국적 분위기 속 힐링의 시간도

한편, 아세안문화원은 지난 4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 展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6일 진행된 아세안문화원과 아시아문화원 간의 MOU 체결 이후 처음 선보이는 협력 전시로 더욱 뜻 깊다. 동 전시에서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사일로 랩(SILO Lab)은 빛과 물, 소리를 결합한 두 가지의 작품, <풍화(風火)>와 <묘화(妙火)>를 선보였다. 
이는 라오스의 라이 흐아 파이(Lai Hua Fai), 태국의 로이 끄라통(Loi Krathong)과 같은 빛과 관련된 축제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것이다. <풍화>는 강물에 빛을 투사하며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아세안의 풍등을 재현했으며, 백열전구 270여개로 구성된 <묘화>는 따스한 아날로그의 빛을 선보였다. 이곳을 방문한 박선영(20, 부산 사하구)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 블루로 심신이 지쳐있는 요즘,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 박소영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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