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와 슈렉의 절묘한 조화, 레드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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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와 슈렉의 절묘한 조화, 레드슈즈
한국 애니메이션의 쾌거, 올해 전 세계에서 흥행 러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8.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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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국내에 개봉했던 국산 애니메이션 ‘레드슈즈’(감독 홍성호)가 현재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 해외 여러 국가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레드슈즈는 백설공주를 모티브로 레드슈즈를 신고 저주에 걸린 주인공 스노우 공주가 슈렉(?) 같이 변한 일곱 난장이들과 계모를 물리치고 결국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이야기다. 
이야기 자체는 어느 동화에서나 볼 수 있는 스토리지만 백설공주와 슈렉 외에도 안데르센 원작의『빨간구두』에서 조금씩 모티브를 얻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누구에게나 친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전 세계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일반 애니메이션의 스토리와는 달리 저주에서 풀려 오히려 통통한 옛 모습으로 돌아온 공주의 결말에서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는 것도 인기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
레드슈즈의 흥행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손재주가 뛰어난 한국인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하청으로부터 시작해 코코몽, 로보카폴리 등을 제작하여 해외에 수출함으로써 점점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그 노력의 결과 오늘날 레드슈즈가 등장한 것이다.
아직 한국의 애니메이션은 세계적 성장까지 투자·인력 부분에서 나아가야 할 점이 많지만 일단, 이번 레드슈즈의 성공은 K-애니메이션의 도약을 보여준 쾌거라 할 수 있다.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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