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확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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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확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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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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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돌봄 로봇 ‘효돌이’ 보급

AI(인공지능)의 발전은 일상생활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다. 지난 3일 광주시 동구는 지역 최초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 중 치매 전 단계의 노인 15명을 선정해 인공지능 돌봄로봇 ‘효돌이’를 보급했다. 효돌이는 음성과 터치 방식으로 작동되는 로봇으로 노인들을 돕는 여러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미리 시간을 맞춰두면 식사, 약 복용, 체조 알람 등의 시간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집안의 움직임을 감시해 장시간 노인들의 움직임이 없으면 보호자와 담당 기관으로 응급 메시지를 전송한다. 
또한 효돌이에는 비대면 다중 돌봄서비스 기능이 장착되어 있어 상호 교감이 가능하여 외출을 다녀오면 “할머니, 어디 다녀오셨어요. 저는 할머니랑 같이 있는 게 좋아요”라며 간단한 대화도 가능하다. 임택(58) 동구청장은 “독거노인의 경우 보통 사람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1.5배, 치매 유병률이 3.5배 높아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생활 전반의 변화 속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통해 돌봄 체계를 더욱 확실히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SKT 누구케어콜 제공 협약식 (사진제공: 광주광역시 서구청)

서구, AI 서비스 ‘누구 케어콜’ 실시

한편 광주 서구도 AI를 활용한 서비스 ‘누구 케어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SKT에서 개발한 ‘누구 케어콜’은 AI 누구(NUGU)가 전화를 걸어 발열, 체온, 기침 등 코로나19 관련 대상자의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에게 전화를 걸어 몸 상태를 확인하고, 데이터 작업까지 자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를 관리하는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확진자도 빠르게 판별하는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는 8월부터 음성 판정 대상자 약 1300명에게 누구 케어콜 서비스를 적용하여 코로나19의 능동적인 감시와 발열, 기침 등의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계획이다. 
서대석(60) 서구청장은 “앞으로 코로나19 관련 대상자뿐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협약을 체결한 SK텔레콤과 협력해 철저한 방역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 송주환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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