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이스라엘 관광산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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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이스라엘 관광산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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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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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바위사원 전경

한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스라엘

2020년 7월 14, 15일을 기점으로 이스라엘의 관광업 종사자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를 상대로 대규모 시위를 연일 계속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다이아몬드 가공산업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산업 중 하나가 바로 관광산업이다.
이스라엘에는 해마다 꾸준하게 수백만 명의 여행객들이 방문을 하는데, 2019년 한해만 이스라엘을 방문한 여행객의 수는 무려 455만명에 달했다. 이스라엘은 유대교·이슬람교·기독교 3대 종교가 동시에 공존하는 성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종교적 순례의 목적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여행객들 수가 상당하다. 
성지순례의 목적과 상관없이 사해와 홍해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방문하는 여행객 수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사해의 부영(浮泳)을 즐기거나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추운 유럽 여러 나라에서 홍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적지 않다.

이스라엘 관광업 종사자들 시위 모습<br>
이스라엘 관광업 종사자들 시위 모습

관광업 종사자들 연일 대규모 시위

코로나19로 인해 이스라엘도 모든 부분에 봉쇄 정책을 시행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이 바로 관광산업이다. 연간 70억달러에 달하던 관광산업은 현재 개점 휴업상태로 20만명 이상의 여행업 종사자들이 경제적 위기를 맞게 되자 전국의 여행업 종사자와 그 관계자들 수만명이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특히 베들레헴이나 동예루살렘 같이 관광객에 의존하여 경제활동을 하는 팔레스타인 특구 지역은 경제적 손실이 크다.
이스라엘 관광청은 관광업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 주변국들과 여행업 체결을 통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무비자 협정의 취소 및 제한으로 이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마다 관광산업을 통해 상당한 경제적 수익을 창출해 오던 이스라엘이 현재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킬지 주목된다.
이스라엘 장주현 통신원
정리/ 조경준 차장대우 sua7221@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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