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생각을 따라간 사울 vs 믿음의 길을 걸어간 요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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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생각을 따라간 사울 vs 믿음의 길을 걸어간 요나단
[사무엘상 14장 1절 ~ 23절] 2020. 8. 2.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82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8.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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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세계 안에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 들어섰을 때 놀랍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분명히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건 다 몰라도 하나님이 함께 계시면 그 어떤 어려움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자주 변하고 어제까지 가까웠던 사람이 오늘 멀어지거나 그에게 유익이 안되면 버려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는 아주 정확합니다.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일하십니다. 제가 구원받고 58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제가 항상 잘했던 것이 아니라 때론 잘못하거나 부족할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삶을 살면서 가장 두려운 것은 ‘내 잘못이나 실수로 인해 하나님이 나에게 일하지 못하시면 어쩌지?’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제 마음이 당신과 다를 때 저의 잘못된 부분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삶 전체가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삶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구원받기 전에는 사람과의 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이젠 하나님과의 관계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할 때 그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고 더욱이 하나님이 그런 우리를 통해 일하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3월, 3천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 예정이었던 뉴욕 기독교지도자모임(CLF)이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참석 예정이었던 많은 기성교회 목회자들이 무척 아쉬워하셨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말씀을 전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모이는 것이 어렵게 되어 매년 개최했던 부활절 연합예배를 온라인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새벽, 오전, 오후 세 번 말씀을 전했는데 매시간 전 세계 200만 명의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우리 부활절 연합예배 말씀을 들었습니다. 온라인 부활절 연합예배 이후 지난 5월에는 성경세미나도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성경세미나는 전 세계 276개 방송국에서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중계방송 되었습니다. 이런 일은 기독교 역사상 유례가 없던 일입니다. 이렇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사람에게 이 귀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을 만난 사울

저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에 ‘주님, 우리가 뭔데 우리 같은 사람에게 이런 일을 하게 하십니까?’ 하며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시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마음껏 일하시길 원하십니다.
사무엘상 9장을 보면 사울이 자신의 사환을 데리고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으러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러 곳을 두루 다녔지만 찾지 못해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환이 “이 근처에 하나님의 사람이 계시는데 그분에게 물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하여 사무엘 선지자를 찾아가게 됩니다. 사울이 사무엘을 만났는데 자신을 기다렸던 것처럼 너무나 선대하여 맞이해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다음날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을 불러 머리에 기름을 붓고 하나님이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사울을 돌려보내면서 앞으로 사울에게 일어날 일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예언이 모두 이루어지다

사무엘이 첫 번째 일어날 일을 말합니다.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비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를 인하여 걱정하여 가로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삼상 10:2) 그리고 두 번째로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께 뵈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이 너와 만나리니 하나는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하나는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하나는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 손에서 받으리라”(삼상 10:3~4)라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로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네게는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삼상 10:5~6)고 하면서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날 이 모든 예언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당신이 사울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쳤습니다.

믿음으로 발을 내디디면

사무엘상 13장 5절을 보면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여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형편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굴과 수풀과 바위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어 벌벌 떨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엘도 정한 기한에 오지 않자 백성들이 사울을 떠나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9절을 보면 이를 본 사울의 행동이 나옵니다. “사울이 가로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삼상 13:9) 사실 지금은 제사 드릴 때가 아닙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이 제사를 받으시고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사를 지낸 것입니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은 여러 가지 징조와 말씀을 통해 이미 사울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사울이 걸음을 내디디면 그를 위해 싸워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셨는데 사울은 그런 하나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이 먼저 일하시는 것을 봐야 믿겠다는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준비를 마치시고 “사울아, 이제 싸워. 네가 날 믿고 발을 내디디면 내가 일을 할게”라고 말씀하시는데 사울의 눈에는 자신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믿음을 가져야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데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 것을 보고 믿으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일들로 인해 사울은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울을 너무나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인간의 방법이 끝났을 때

우리 전도자들이 복음을 전하러 해외에 선교사로 나가는데 현지에서 복음을 전하다 보면 어려운 일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시기 위해서는 아주 중요한 조건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가정에서 전기제품을 사용하려면 전선을 이용해서 전기를 끌어와야 합니다. 집에 멋진 전등이 있어도 아무리 비싼 냉장고나 세탁기가 있어도 전선을 통해 전기가 공급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시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마음으로 흘러 들어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보지 않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달려 나갈 때 하나님이 그 믿음대로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가운데 어떤 사람은 인간의 지혜와 방법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일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방법이 다하고 나면 ‘하나님이 나한테는 일하시지 않네. 이러다가 내가 굶어 죽겠네. 보따리 싸서 떠나자’ 하며 하나님을 떠납니다. 그러나 바로 그 인간의 방법이 끝났을 때가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는 때입니다. 

믿음을 가진 요나단

오늘 읽은 사무엘상 14장을 보면 요나단이 병기 든 소년에게 “우리가 이 할례 없는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삼상 14:6)라고 말합니다.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인 사울이 믿음이 없어서 망하게 된 것을 보고 ‘나는 믿음으로 발을 내디뎌야겠다’라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보이리니 그들이 만일 이같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너희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 하면 우리는 우리 곳에 가만히 서서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말 것이요 그들이 만일 이같이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붙이셨음이니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삼상 14:8~10) 요나단은 하나님이 자기 속에 나타나 일하시도록 믿음으로 발을 내디뎠습니다.

블레셋에 승리케 하시고

요나단은 자신의 모습이 블레셋 군인들에게 보였을 때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우리 손에 붙이셨다는 표징이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요나단과 병기 든 소년이 모습을 보이자 블레셋 군인들이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너희에게 한 일을 보이리라.” 요나단이 그 소리를 듣고 병기 든 소년에게 “나를 따라 올라오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느니라”고 말하고 올라갑니다.
여러분, 블레셋 군인들이 언덕 아래에서 올라오는 적을 가만둘 리 없습니다. 창으로 푹 찌르면 요나단은 죽을 수밖에 없는데 그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올라가는 겁니다. “요나단과 그 병기 든 자가 반일경 지단 안에서 처음으로 도륙한 자가 이십인 가량이라 들에 있는 진과 모든 백성 중에 떨림이 일어났고 부대와 노략군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삼상 14:14~15) 하나님께서 요나단의 믿음대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자기 생각을 따라간 결과는

정말 중요한 것은 그다음 이야기입니다. 사무엘상 15장에 보면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을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삼상 15:1~3)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이 믿음으로 행치 않았는데도 다시 사울을 통해 당신의 역사를 나타내고 싶었습니다.
사울은 요나단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분명히 보았기 때문에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말씀 그대로 행하면 됐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가슴 아픈 것은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기고 자기 생각을 따라 기름지고 좋아 보이는 것은 남기고 쓸모없어 보이는 것만 죽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삼상 16:1) 하시면서 사울을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2020 IYF 온라인 월드캠프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항상 사단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넌 정말 잘해. 남들보다 더 똑똑하고 성실해’라는 생각을 넣어준다는 것입니다. 그때 이 생각을 받아들이면 사울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정확히 들리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을 대충 읽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 생각을 섞어서 삽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 말씀을 정확하게 읽어야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 그대로 발을 내딛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속에 놀랍게 일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주 IYF 온라인 월드캠프를 통해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기뻐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부족한 것도 많고 인간적인 면도 있지만 하나님이 바라는 복음 전하는 일에 마음을 같이해 왔습니다. 우리가 CLF나 IYF,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시작한 단 하나의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부분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온라인 부활절 연합예배, 온라인 성경세미나 그리고 이번 IYF 온라인 월드캠프까지 하나님이 너무나 놀랍게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음을 써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고 한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38년 된 병자에게 하신 말씀

요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이 38년 된 병자를 보시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할 때 처음에는 ‘나는 못 걸어가’라고 생각했을 텐데 그가 걸어갔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그의 생각을 이겼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기 생각이 옳다고 여겨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을 따라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무익한 것을 알면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은 그것을 너무나 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살아 역사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재물이나 장래보다 하나님의 뜻을 귀히 여기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한 걸음 한 걸음 정확하게 내디디면 하나님이 분명하게 일하십니다.
이번 IYF 온라인 월드캠프에 여러 나라 대통령께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분들이 정말 IYF 청소년들을 위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참 많은 사람이 죄 사함 받은 간증을 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 수천, 수만 개의 교회가 있지만 진짜 죄 사함을 받은 간증을 하는 사람은 무척 드뭅니다. 이번 월드캠프에 올라온 구원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라고 생각하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복음 전하는 일을 할 때 도우시고 역사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피지 대사관 성경공부

어제는 피지 대사관에 가서 성경공부를 하고 왔는데 피지 대사님과 대사관 직원들이 성경공부를 하면서 우리와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분들이 음악을 좋아해서 성경공부를 하러 가면 피아노 반주에 맞춰 합창을 몇 곡 부르고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주에는 영어 통역을 하시는 박방원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셨는데 그분들이 영어로 직접 말씀을 들으니까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말씀을 귀하게 여기는 그분들을 보면서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어야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하는 성도들아, 나와 함께 길을 걷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형식적이고 외형적인 신앙 말고 하나님 당신과 함께 걷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자주 ‘하나님이 나에게는 일하시지 않을 것 같아’라고 생각하는데 그 생각은 틀렸습니다.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삼상 10:7) 이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 속에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신다’는 믿음 없이 그냥 어슬렁거리며 이 귀한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분명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래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셔. 하나님은 이 사람에게 어떻게 하시길 원하실까? 그래 복음 전하길 원하시겠네. 내가 비록 말을 잘 못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니 도우시겠구나. 복음 한번 전해보자. 하나님이 일하실 거야’ 이 믿음을 가지고 시작하십시오. 하나님은 이미 우리 안에 살아계십니다. 

사울의 길 vs 요나단의 길

여러분,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울이 걸어간 길, 다른 하나는 요나단이 걸어간 길입니다. 사울처럼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보고 나가려 하지 말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먼저 발을 내디디면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십니다. 주님은 ‘네가 죄 사함을 받거든 그 믿음을 따라 발을 내딛어봐. 네 속에 내가 역사하고 있어’라고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열왕기하 4장에 나오는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선지자의 말을 듣고 기름을 부었을 때 기름이 차고 넘쳤습니다. 이처럼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가 되면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시는 것을 보게 되고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하게 됩니다. 우리의 가정과 자녀들 그리고 우리의 노년이 정말 복되고 영광스럽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발을 내디디십시오. 다윗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발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이 일하셨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믿음으로 발을 내디디면 하나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나라를 바꾸시고 전 세계가 복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과 함께 귀한 복음의 일을 해서 우리 삶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복되길 바랍니다. 
- 2020. 8. 2.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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