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교육 본격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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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교육 본격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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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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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코로나19는 교육계에 많은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교육부의 원격교육 지침에 따라 공교육은 어느 정도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오프라인 교육에 의존해온 지자체나 민간단체의 경우 프로그램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 남동구평생학습관의 경우 기존 강좌 중 약 50%만 사이버 강의로 대체하고 나머진 휴강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몇몇 민간단체가 온라인 무료강좌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4일과 11일에 비영리단체 아동인성교육원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줌(Zoom) 화상회의 앱을 이용해 공연, 동화구연, 인성강연 등을 화상 토크로 진행해 새로운 방식의 인성교육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 지난 7월 11일에 ‘스바보다’라는 고려인 정착지원센터에서 국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을 위한 위로공연과 치의학박사를 초청해 올바른 치아관리 온라인 특별강좌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고려인정착지원 강좌 운영하는 모습

실버대학, 노인들 위한 다양한 온라인 강좌 구성

인천실버대학은 코로나로 인해 지자체 노인복지시설이 임시폐쇄 되면서 ‘찾아가는 실버대학’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지난 5월부터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를 새롭게 개설해 주목을 받았다. 배희종(48, 간석동) 교사는 “온라인 실버대학을 시작할 때 시스템 구축과 프로그램 구성에 어려움이 많았다. 처음엔 어설펐던 프로그램이 이제 정착되어 노인들이 좋아하며 온라인 실버대학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온라인 강좌는 인터넷에 익숙지 못한 노인들에겐 제약이 있다. 이에 교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노인 가정을 방문해 노트북이나 TV를 연결해 스트레칭, 노래교실, 동화구연, 한자교실 등 온라인 시청을 돕고 있다. 
하만순(86, 구월동) 씨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갇혀 있어 우울했는데 온라인으로 노래교실도 참석하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전반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온라인 교육으로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인천/ 김재국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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