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 사태로 국내 관광객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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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 사태로 국내 관광객 유치에 총력
Goodnews BUSAN 822 - 휴가철을 맞이하는 부산의 모습 -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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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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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관광 플랫폼 ‘비짓(visit)부산’ 구축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부산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관광객 유치로 정책의 방향을 잡았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이다. 지난 5월 부산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신 여행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짓부산(visitbusan.net)’을 오픈했다. 이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각각 제공하던 관광정보를 한곳으로 통합해 일원화한 것으로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보성 콘텐츠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시선에서 바라본 블로그형 관광기사와 리뷰·평가·추천 등 여행자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맞춤형 큐레이션이 돋보인다. 국문 사이트에서는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부산씨야! 여가 어데고?’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비짓부산 홍보 영상인 ‘부산씨의 사랑’을 통해 부산을 랜선여행한 후 영상 속 관광지에 대한 문제 답안을 작성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모바일교환권(치킨,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80명에게 제공한다.

캐릭터 가이드와 함께 부산 명소길 걷기 추천

11월까지 진행되는 부산 도심 속 도보 테마 프로그램 ‘2020년 걷기 좋은 부산, 미션 워킹 투어’ 프로그램도 시선을 끈다. 이 프로그램은 △남구 평화로(다큐) △동구 타오르길(청춘물) △수영구 짝지길(로맨스) △중구 지름길(예능) △영도구 지림길(스릴러) 등 5개 정규 투어 코스와 특별 투어 코스인 △해운대구 부산영화 축제의 거리(영화) 등 총 6개를 운영한다. 각 코스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 스토리텔러를 설정하여 마치 연극 한 편을 보여주듯 구성되었다. 
남구 평화로에는 역사 선생님, 수영구 짝지길에는 연애고수가 등장해 투어를 이끈다. 중구 지름길에서는 구수한 사투리의 부산 아지매를 만날 수 있고 영도구 지림길에는 동네 건달이, 해운대 부산영화 축제의 거리에는 영화배우로 분장한 스토리텔러가 동행하며 2시간 동안 재밌는 도보 여행을 만든다. 안지원(24, 사상구) 씨는 “지림길을 걸으며 영도의 숨은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렇게 설명을 들으며 걷는 것도 너무 매력적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부산/ 박소영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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