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재판이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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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재판이 주는 교훈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7.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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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 내에서 두 직원이 사소한 일로 충돌하는 일이 있었다. 쌍방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크게 문제 될 일은 아니었는데 두 사람이 서로 옳다고 주장하면서 다툼이 일어났다. 필자는 두 직원에게 솔로몬의 재판에 나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한 아이를 두고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하는 두 여자를 보고 솔로몬 왕은 칼을 가져와 공평하게 반으로 나눠 주라고 말한다. 진짜 아이 엄마는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을 계속 주장하다간 아이가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하였다. 솔로몬 왕은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에 누가 진짜 엄마인지 정확히 가려낼 수가 있었다. 
끝까지 옳다고 주장한 그중 한 직원은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직장의 분위기를 망치면서 결국에는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도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인데 자기가 옳다는 생각 하나를 내려놓지 못해 이 직장, 저 직장 떠돌아다닐 것을 생각하니 무척 안타까웠다. 
솔로몬의 재판에서 진짜 아이의 엄마는 자기 아이가 틀림없이 맞지만 아이를 살리는 유일한 길은 자신의 옳음을 내려놓는 길임을 알았다. 이처럼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내가 옳다는 생각 하나를 내려놓는다면,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더욱 화목하고 아름답게 되고 또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안병국 대표이사/ (주)안국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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