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년 남성들 요리에 열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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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년 남성들 요리에 열광한다
식품·주방용품 구매, 요리 콘텐츠 시청… 중년 ‘요섹남’ 증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7.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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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이른바 ‘중년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이 늘고 있는 흥미로운 현상이다.
얼마 전 기자는 강남역 인근 요리학원에 등록한 지인으로부터 중년 남성 수강생이 매우 많아 인상적이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뿐만 아니다. 온라인 쇼핑몰 G사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올해 3~4월 신선ㆍ가공 식품과 주방 용품의 50대 이상 남성 구매 증가율이 기타 연령대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영향 속에 일상화된 집콕, 재택근무를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집에 오래 머물며 끼니를 손수 해결해야 되는 일이 잦아지자 이젠 중년 남성들도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위해 생활요리를 시도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 관련 콘텐츠들도 이런 트렌드 형성에 한몫했다는 관측이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 방송 프로그램 ‘수미네반찬’ 등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요리법을 설명해 주는 영상, 블로그 등 정보들이 중년 남성들의 요리 도전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될 경우 앞으로 더 많은 중년 남성들이 요리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지성 기자 js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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