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말을 그대로 믿어 태풍에서 살아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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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말을 그대로 믿어 태풍에서 살아난 사람들
[사도행전 27장 9절 ~ 26절] 2020. 7. 5.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820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7.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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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신앙생활을 하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종종 제가 이 세상을 떠날 때를 생각해 봅니다. 언제 어떻게 세상을 떠날는지 모르지만, 만일 당장 5분이나 10분 뒤 세상을 떠난다 하더라도 한없는 기쁨과 감사에 젖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내가 세상을 떠나는구나. 주님이 내 모든 죄를 사해주셨지. 주님, 그동안 저와 같이 계시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집으로 저를 불러들이시네요’ 하며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하나님의 세계를 제 마음에서 더듬어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을 만드실 때 너무나 신기하게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도록 하셨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교회를 다녔지만, 제가 착하게 살고, 율법을 지키고, 기도를 잘 해야 하늘나라에 갈 줄 알고 막연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어렸을 때 겪은 모든 일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950년에 6·25전쟁이 일어나면서 우리 가족은 늘 피난을 갔습니다. 1951년 8월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시고 한 달 뒤 형님이 군에 입대했습니다. 아버지는 종종 전쟁을 돕는 보급대를 가셔서 집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단기간에 부모님과 형님이 집에 없고 열다섯 살 큰 누님과 열세 살 작은 누님, 여덟 살인 저와 네 살 동생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쓰디쓴 인생의 맛을 봤습니다. 앞집 사는 만수라는 친구와 종종 놀았는데 어느 날 만수네 집에서 감자를 삶아 가족들이 둘러앉아 먹으면 저는 뒤에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만수 아버지가 “옥수야, 이리 와” 하며 작은 감자 한 알을 주실 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늘 배고픔 때문에 남의 집 밀을 꺾어서 구워 먹곤 했습니다. 제 어린 시절을 다 이야기할 순 없는데 장래 소망이 없으니까 살아야 할 의욕마저 없이 그냥 죽지 못해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1962년 10월 어느 날인데 그날도 예배당에 엎드려 주님께 어제 도둑질한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사람들은 다 돌아갔지만 저는 남아서 죄 때문에 괴로워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그날 아침에는 예수님의 피로 제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저녁마다 친구들과 모여서 도둑질하고 나쁜 짓을 했었는데 그곳에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 달 남짓 지나서 만난 친구가 말했습니다. “옥수야, 너 어디 갔다 왔냐?” “집에 있었어.” “왜 놀러 안 왔어?” “그냥 그렇게 되었어.” 저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는데 성경 말씀이 제게 힘이 되었습니다. 

로마행 배에 탄 바울

여러분, 사도행전을 보면 바울이 아시아에서 전도 여행을 하다가 급히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성령의 계시로 그는 예루살렘으로 가면 결박과 환란이 기다리고 이방인의 손에 넘겨진다고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에 있는 사람들과 헤어질 때 바울이 마지막이라고 밤새도록 이야기하는데 유두고가 창가에 걸터앉아 졸다가 떨어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다시 바울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고 근심하며 전송했고 다른 사람들은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권하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자기가 예루살렘에서 결박되고 포로가 되어서 로마로 간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계시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예루살렘으로 가서 결박되고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로 가는 배에 탔습니다.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오늘 읽은 사도행전 27장에서는 백부장 율리오가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 배에 바울과 죄수들을 태웠습니다. 바람이 세서 겨우 미항에 정박했을 때 다시 행선하면 많은 손해가 있을 것이라고 바울이 말했는데 백부장은 바울의 말보다 선장과 선주의 말을 듣고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남풍이 순하게 불어서 잘 행선하는 줄 알았는데 얼마 못되어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났습니다.
태풍은 주로 적도 부근 열대지방에서 발달하는데 태양에 의해 뜨거워진 공기가 상승하여 아래 비워진 공간을 채우기 위해 공기가 이동하면서 태풍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태풍은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마련인데 이 광풍은 바울이 탄 배가 있는 지역에 14일 동안이나 머물러서 그들은 살 소망이 없었습니다. 선원들이 배에 있는 물건들을 바다에 버리고 나중에는 배의 기구마저 버렸습니다. 그 배에 탄 276명은 모두 절망 속에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바울이 그들 앞에 섰습니다.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섬기는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서 밤에 이야기했습니다.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여러분,제가 가이사 앞에 선다는 것은 로마에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결코 죽지 않고 배만 잃어버릴 것입니다.” 사람들이 듣는 바울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는데 바울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입니다.

인생이란 항해를 통해

여기서 배를 타고 항해하는 것은 우리가 인생을 사는 것과 똑같습니다. 사람들이 항해할 때 순풍을 만나서 배가 잘 나갈 때는 여행이 즐겁고 기쁘지만 풍랑을 만나서 배가 전복될 위기에 도달하면 신을 부릅니다. 보통 인간적인 방법으로 신을 부르는데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믿는 하나님은 세상 신과 다릅니다. 하나님은 놀랍게도 우리에게 66권의 성경을 주셨습니다. 이 성경은 하나님께 계시를 받은 선지자나 사도가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므로 우리가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함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 신과 다른 점인데 우리가 세상 신에게는 간절히 구하기만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하는 아내나 자식이 병들고, 남편이 경영하는 회사가 부도나기 직전이라면 얼마나 고통스럽습니까? 그런 문제들이 우리 앞에 풍랑으로 다가옵니다. 평소에는 마음에 하나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별 차이가 없지만 풍랑과 같은 어려움을 만날 때에는 전혀 달라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 왜 하나님의 종이 필요할까요?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도 하나님과 직접 대화하거나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보다 하나님 가까이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아 전하는 하나님의 종이 필요합니다. 

문제와 어려움을 만났을 때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다가 풍랑을 만났을 때 믿음이 없으면 방황하고 혼돈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을 믿는 사람들은 그 종이 해준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하나님의 종이 가진 믿음으로 병이나 죽음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저는 사역하면서 병든 사람을 참 많이 만났습니다. 그중에 암에 걸렸거나 죽음 앞에 서 있던 사람들이 제가 전해주는 말씀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특히 미국에 사는 김윤옥 자매님은 제가 “성경에 이렇습니다” 하면 늘 “아, 그러네요” 하며 받아들였습니다. 현재 그는 암에서 낫고 건강한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달라스 캠프에 참가했다가 김 자매와 남편을 만났을 때 그 자매님에게 물어봤습니다. “자매님, 어떻게 그때 제가 얘기를 하면  ‘그러네요’ 하고 다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김 자매님이 “제가 다 죽어 가는데 이것저것 따질 때입니까? 다른 길이 없어서요”라며 제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아프지만 나았다’

우리 선교회에 백혈병으로 죽어가던 허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현재 미얀마 김 선교사님이 그 당시 허 목사님의 둘도 없는 친구였는데 그가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날 허 목사님은 구원을 받고 무척 기뻐했습니다. 그 후 김 선교사님이 ‘아프지만 나았다’라는 제 간증이 실린 잡지를 허 목사님에게 주었는데 그 잡지에서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는 말씀으로 제가 위궤양을 고친 간증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는 ‘박 목사님처럼 이 말씀을 믿으면 병에서 낫겠네’ 하며 하나님께 기도한 후 나았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나았는데 이렇게 누워 있으면 되겠나’ 하며 막대기를 짚고 비틀거리면서 부모님이 일하시는 들로 갔습니다. 부모님은 깜짝 놀라며 물었습니다. “아니, 네가 여긴 웬일이냐?” “아버지, 저 다 나았어요. 농사일 도우러 왔어요.” “얘야, 괜찮다. 일할 것 없다.” 부모님이 아들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와서 아들이 죽을 때가 되어서 그렇다며 뒷방에 가서 통곡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허 목사님은 그날부터 백혈병에서 나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처님을 섬겼는데

제가 많은 사람을 만나봤지만 죽어가면서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가족이나 친지들과 연결하고 일을 하십니다. 예전에 제가 대구 파동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을 때 우리 선교회 이헌목 목사님의 사촌 형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형제님이 제게 “목사님, 우리 작은아버지가 암에 걸려서 아주 위중한데 한번 만나 주세요”라고 부탁해서 그분을 찾아갔습니다. 그 형제님이 아랫목에 앉아계신 작은아버지에게 “작은아버지, 예수 믿으십시오. 예수 믿고 하늘나라 가셔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이놈, 당장 나가! 내가 이 자리에서 지옥 가도 너 믿는 예수 안 믿어. 당장 나가!”라고 소리치셨습니다. 저는 아무 말 못 하고 쫓겨나면서 생각했습니다. ‘저 어른이 왜 저럴까? 지금까지 부처님을 섬겼는데 예수 믿으면 부처님 배신했다고 지옥 갈까 봐 그러는 것 아닐까?’ 

“목사님, 살려 주십시오”

다시 그분을 만나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며칠 후 다시 한번 찾아갔습니다. “계십니까?”라고 했지만 조용했습니다. 문을 살짝 열고 보니 그분이 아랫목에 누워계시다가 일어나 앉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방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는데, 갑자기 그분이 벌떡 일어서더니 제게로 성큼성큼 다가오셨습니다. 저는 제 뺨이라도 때리려고 다가오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 손을 잡으시더니 “목사님, 살려 주십시오. 살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마음을 바꾸셨습니다. 그날 그분이 구원을 받은 후 아내와 자식들이 불과 며칠 새 구원을 받았습니다. 온 가족이 구원을 받고 아쉽게도 부친님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습니다. 부친님이 세상을 떠날 날이 다가오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시다가 ‘그래, 이제 내가 예수를 믿어야겠다’라고 생각을 바꾸셨던 것입니다. 당시 제가 아주 젊었는데도 저를 하나님의 종으로 생각하셨습니다. 

멜리데 섬에 상륙하여

오늘 읽은 사도행전을 보면 바울은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행 27:23~25) 하며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자신에게 말한 대로 로마에 있는 가이사 앞에 서게 된다고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풍랑이 끝나고 배가 멜리데 섬 가까이에서 파선하여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은 물에 뛰어내려 섬으로 가고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이나 배 물건에 의지하여 한 명도 빠짐없이 상륙하여 구원을 얻었습니다. 섬의 토인들이 날이 추우니까 불을 피우고 나뭇더미를 불 위에 올렸는데 그 속에 있던 독사가 나와 바울의 손을 물고 매달렸습니다. 토인들이 바울의 손에 독사가 매달린 것을 보고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원을 얻었으나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하심이로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태연하게 독사를 불에 떨어버렸습니다. 토인들은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신이라” 하였습니다. 그 섬에서 바울이 기도하면 병자가 낫는 일들이 일어나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바울의 말을 그대로 믿고

여러분, 바울과 함께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은 평소 하나님을 믿거나 섬기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276명 가운데 바울 한 사람만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여러 날 풍랑에 시달려 자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했습니다. 바울이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바울의 말을 그대로 믿고 또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향해 달려갈 때 사단은 참 간교하게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립니다. 구원을 받고 기뻐하며 감격하던 사람들이 어느 날 교회를 떠나 대적합니다. 여러분, 누가 예수님을 팔았습니까? 가룟 유다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직접 세운 제자입니다. 사단이 그를 유혹했고 그가 사단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팔면 돈을 벌 거야.’ 그는 돈의 유혹에 빠져서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가룟 유다가 잘 됐습니까? 그는 비참하게 흘러갔습니다. 어떻게 예수님의 제자가 그렇게 될 수 있었습니까? 여러분, 하나님 나라에 있는 천사도 타락을 합니다. 사단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타락한 천사가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사단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사단의 음성이 아닌 말씀을 믿으면 그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있는 근심과 불신을 물리칩니다.

종교개혁 후 빠르게 타락

우리가 구원받고 처음에는 무척 기뻐하며 살다가 얼마쯤 지나서 세상에 젖으면 ‘어차피 천국은 가니까 신앙 대충하자. 그렇다고 지옥 가는 것도 아니잖아’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교회와 하나님의 종을 비방하는 거짓된 사단의 음성을 들었을 때 확인하지도 않고 대적하는 경우가 기독교 역사상에 항상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들이 모인 교회가 40년 존속하는 것이 극히 드뭅니다. 저는 30년 전부터 우리 선교회 목회자들과 매일 상담하면서 믿음으로 사역하도록 그들을 도왔습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우리 선교회를 통해 복음을 만방에 전할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것이 너무나 놀랍습니다. 전 세계 수십만 명의 목회자들이 우리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구원받아 믿음을 배우길 원합니다. 그들은 대부분 큰 교회 종교 지도자인데 믿음의 세계를 경험하고 놀라워했습니다. 여러분, 중요한 것은 독일 마르틴 루터 종교 개혁 후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교회가 빠르게 타락했습니다. 영국 존 웨슬리(요한 웨슬레)는 감리교의 창시자인데 그가 거듭난 후 교회에서 쫓겨나 말을 타고 다니며 거리에서 전도했습니다. 그 당시 요한 웨슬레의 간증에는 그가 회심하고 거듭난 이야기가 있는데 오늘날 감리교도들은 죄인이라고 합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조금씩 조금씩 자기 생각을 넣어줍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나 뜨거움이 있어도 사단이 속이면 우리 자신을 똑똑하고 잘났다고 여기게 되고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서 하나님의 말씀과 멀어져  점점 육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복음의 은사

만일 우리가 사단의 음성을 듣지 않고 말씀을 견고히 믿으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길 원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가장 좋은 은사는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살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살 때 모든 걸 도와주십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이제 주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형편에 있든지 간에 자주자주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우리 마음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내가 말씀을 믿고 있는지. 내가 교만해지지 않았는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 육체의 욕구를 따라가고 있는지. 만일 우리가 바울처럼 믿음 위에 선다면 끝날까지 우리 가까이 있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복음 전하는 사람이 되길

여러분, 주님 오실 때가 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남은 생애 동안 복음만 위하고 주님만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허탈한 육신의 욕구를 위해 살지 않고 복음의 열매를 맺으며 주님을 위해 살게 될 것입니다. 바울과 함께 로마로 가는 배에 있던 사람들은 바울의 말을 듣고 그대로 받아들여서 살 수 있었습니다. 만일 사공들이 배에서 도망갔다면 죽었을 것입니다. 배에 탄 사람들은 바울 덕분에 한 사람도 죽지 않고 로마까지 갔습니다. 바울이 그들을 다 살린 것처럼 우리도 주변에 있는 가족, 친구, 그리고 이웃을 다 살리는 복음 전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 2020. 7. 5.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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