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뀐 일상 관광도 언택트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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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뀐 일상 관광도 언택트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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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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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비대면 비접촉 관광으로 전환

언택트(Untact) 관광은 ‘Contact(접촉)’라는 단어에 부정을 의미하는 ‘Un’을 접목한 단어로, 비대면·비접촉 관광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드라이브 스루 여행, 차박 여행 등 사람들과 접촉 없이 즐길 수 있는 여행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 여행 및 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가 언택트 관광지의 요건이다. 인천은 160개가 넘는 섬이 있는 해양관광도시로 섬과 해변을 찾아 가벼운 트래킹과 갯벌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영종도 마시안 해변, 용유도 거참포선착장, 무의도 실미도유원지, 석모도 민머루 해변 등이 언택트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연륙교를 이용, 자동차를 타고 섬으로

인천의 섬 중에는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를 통해 자동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섬도 있다. 그중 영종도는 도심에서 한 시간 남짓 자동차로 찾아갈 수 있으며 영종대교와 국내 최장 길이의 인천대교가 있어 드라이브 여행하기 좋은 섬이다. 영종도는 어디에서나 찍어도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특히 대한민국 대표 노을 명소로 꼽히는 을왕리 해수욕장은 일몰뿐만 아니라 조개구이와 해물칼국수 등 먹거리로 유명하다. 또한 최근에는 마시안 해변 주변에 마시랑 제빵소 및 카페 등이 생겨 다양한 디저트와 빵을 맛볼 수 있다. 
마시안 해변을 찾은 이재웅(38, 일산 덕이동) 씨는 “코로나로 인해 즐겨 가던 실내 놀이터 등에는 가기가 꺼려졌었는데 이곳에 오니 섬과 바다를 볼 수 있고 생활 속 거리두기도 준수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무의도-소무의도의 해변을 따라 걷는 트래킹 코스도 각광을 받고 있다. 영종도에서 2019년 개통한 무의대교를 타면 무의도 호룡곡산과 바다 위를 걷는 해상탐방로 트래킹을 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가족과 함께 인천의 언택트 섬 여행을 통해 다시 활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인천/ 이희정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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