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국이 ‘세일 중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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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국이 ‘세일 중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막
Goodnews BUSAN 819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7.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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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극복 위한 소비촉진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하 동행세일)’ 행사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대도시를 돌며 진행 중이다. 동행세일은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국 663개의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과 활동이 줄면서 장기간 위축되어 온 소비시장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범정부 차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온·오프라인 판촉, 외식, 여행 등의 연계행사도 진행 중이며, 가까운 시장 및 G마켓, 쿠팡 등 16개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이경미(46, 부산 동래구)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어 있던 내수 경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행사라 생각한다”며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하면서 경제도 살리고 국민들이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장이 된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부산서 개최, 첫 진행에 평가 갈려

부산지역의 동행세일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지역 곳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부산 특성에 맞게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진행된 점이 주목받았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현장 행사에서는 관광, 리빙, 식품, 뷰티 등 다양한 품목의 총 438개 상품이 판매되었다. 
부산에서 열린 행사는 매출 신장 효과를 가져오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전주 대비 37% 이상 매출이 상승했으며,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생활용품 부문의 매출이 26% 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중소업체들은 비교적 행사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벡스코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업체 대표는 “한 달에 자체적으로 1~2회 가량 할인 행사를 하는데 이번에 추가적으로 할인 행사를 해야 해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사)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이정식 회장은 “많은 중소업체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은 자체 할인이 어려워 행사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며 “재난지원금처럼 행사로 발생한 이익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 하도록 지역과 중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 김지원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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