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달라진 여름휴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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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달라진 여름휴가의 모습
포커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이번 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안전하게 캠핑으로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7.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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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대신 캠핑으로 휴가 즐겨

매년 7, 8월은 들뜬 마음으로 연인 또는 가족들과 함께 할 해외여행 계획 등으로 한창 분주할 시기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상황. 이에 최근 국내에서는 쉽게 즐길 수 있는 캠핑, 글램핑(Glamping), 차박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밀집되고 밀폐된 공간에서의 활동을 지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관련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올해 캠핑의 성수기는 예년보다 한 달여 앞당겨졌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캠핑장은 대부분 청정 자연과 어우러져 개방된 공간에 조성된다. 때문에 타인과의 직접적인 접촉보다 가족들끼리 텐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바이러스 감염의 우려가 덜하다.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에 비해 캠핑은 훨씬 경제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흥행의 주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처럼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용품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캠핑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시트로엥 코리아는 최근 자사의 7인승 다목적 차량(MPV) 모델이 완판됐다고 발표했다.

향후 대중적인 레저 문화로 확산 예상

지난주 기자는 양평드림캠핑장(경기 양평군 용문면 금곡리 231-21)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자 줄지어 설치된 형형색색의 텐트와 캠핑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른들은 바비큐를 준비하고 아이들은 에어바운스 놀이터에서 뛰노는 등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양평드림캠핑장이 보유한 100개의 캠핑 사이트는 최근 
2주 전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캠핑장 김화영(49) 대표는 “요즘 학교에 못 가서 답답해하는 아이와 학부모들이 캠핑장을 많이 찾는다. 가족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거나 텃밭에서 농작물을 심는 체험 등을 즐기면서 만족해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캠핑장을 찾은 손기현(28) 씨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캠핑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기가 상쾌한 이곳에서 하루 더 머물며 좋은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캠핑 열풍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 캠핑이 예전 마니아들만의 레저 문화에서, 대중적인 레저 문화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지성 기자 js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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