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성지에서 ‘숭고한 희생’을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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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성지에서 ‘숭고한 희생’을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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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6.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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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국립대전현충원’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대전 유성구 현충원로 251)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추념식 행사장에 6·25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등이 함께했다. 국립현충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분들이 잠들어 계신 민족의 성역으로 현재 전국에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 두 곳이 있다.
1985년도에 신축된 국립대전현충원은 국가원수묘역, 독립유공자묘역, 장군묘역, 장병묘역, 경찰관묘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그 외에 참배를 드리는 현충탑과 현충문이 있다. 이곳은 묘역과 참배지 외에도 다양한 시설이 많다. 특히 한반도 모형으로 조성한 연못인 ‘현충지’와 꽃과 나무로 가득한 ‘야생화 공원’ 등은 현충원을 찾은 참배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이곳에서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6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보훈미래관에서는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호국용사를 추모하는 ‘대전보훈공원’

매년 6월은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호국보훈의 달’로 1일부터 10일까지는 추모 기간, 11일부터 20일까지는 감사 기간, 21일부터 30일까지는 화합과 단결의 기간이다. 대전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장소가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 대전보훈공원(대전 중구 보훈로 46)은 전국 유일의 호국용사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추모공원이다. 
이곳은 시설 대다수가 실외에 있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공원 중앙에는 호국영령들의 넋을 모신 영렬탑이 있고 탑을 중심으로 추모광장, 6·25참전용사비, 월남참전용사각인비 등이 있다. 
특히 6·25참전용사비에는 참전용사 7000여명이, 월남참전용사각인비에는 비둘기·맹호부대 등 참전용사 5800여명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다. 백상진(25, 대전시) 씨는 “이곳에서 호국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번 마음에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전/ 김태균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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