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500명 이상 증원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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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500명 이상 증원한다는데
외과·감염내과 등 비인기 전공의에 대한 안정적 공급 절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6.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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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아울러 의료인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 여당내에서 의과대 정원 500명 이상의 증원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전국 의대의 정원은 지난 2007년부터 12년째 3058명으로 묶여있는 상태다. 
국민들은 코로나19 거점병원이었던 대구 동산병원의 모든 의료진들이 전공을 막론하고 4개월간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매달리며 수많은 생명을 지켜내는가 하면 감염내과 의사가 과도한 업무로 인해 실신하는 모습에 안타까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증원된 정원이 또다시 수도권에 집중되고 피부과, 성형외과 등 인기전공과에 몰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지만, 이번 증원으로 의료계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야하는 외과·감염내과같은 비인기 전공의에 대한 질적·양적 변화가 기대된다. 의사로서의 첫발을 내딛으며 “나는 인류, 종교, 국적, 정당, 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의료진들이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참된 의사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생명보다 돈벌이를 우선하지 않도록 국민적 관심과 관계당국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송미아 기자 miaso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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