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가치를 담은 상생유통지원센터 ‘더 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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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가치를 담은 상생유통지원센터 ‘더 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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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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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기업의 상품 판로 개설 위해 설립

전국 최초 ‘유통’ 특화 지원센터인 인천 상생유통지원센터 ‘더 담지’(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인로 129 제물포역사 북광장역 1층)는 지난 해 12월에 개소했다. 이곳은 사회적 경제 기업의 최대 고충인 상품 판로 개설에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여기서 사회적 경제 기업이란 이윤이 아닌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우위에 두고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더 담지’는 제물포역사 북광장 1층 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내부는 카페와 상설 판매 공간,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는데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밝고 간결해 전시된 판매 상품이 한눈에 들어온다. 판매 상품들은 수공예품, 먹거리, 생활용품, 공산품 등으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카페 카운터 뒤편에 위치한 교육장은 입주 업체들이 자유롭게 세미나와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된다. 

HACCP 인증 교육 등 기업 운영에 길잡이 역할

이곳은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 확장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플리마켓 개최, 공공구매 촉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 기업이 취약한 HACCP 인증 관련 교육, 제품 및 패키지 품질 개선 등 기업 운영에 있어 길잡이 역할도 담당한다. 실제로 이곳에서 판매 중인 상품은 유통마진이 제로이며 센터의 운영은 전액 시 예산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이곳에서는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 교육 강좌도 운영한다. 강좌는 ‘원목시계 만들기, 창의로봇 만들기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박웅성(60) 센터장은 “더 담지는 사회적 경제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되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지역 상권이 위축되고 한정된 예산과 부족한 인력으로 많은 제약이 있지만 ‘상생’의 마인드를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 이민주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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