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오토바이 위험한 질주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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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오토바이 위험한 질주 심각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주문 늘면서 오토바이 사고 증가 추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6.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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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배달 주문이 급증하면서 오토바이와 같은 이륜자동차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오토바이나 전동 킥보드 등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13%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자도 운전하면서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갑자기 끼어드는 오토바이로 인해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특히 혼잡한 교차로에서 신호·속도위반을 일삼거나 보행자 보도로 침범하며 운행하는 것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배달 기사들은 음식이 식기 전에 배달을 완료해야 하고 낮은 배달 수수료 탓에 제한된 시간 동안 여러 건을 배달해야 하므로 교통 법규를 제대로 준수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오토바이 불법 운행을 통제할 수 있는 법령과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무엇보다 배달 기사 스스로 안전운행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얼마 전 국토교통부는 배달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배달앱 업체, 민간 전문가와 함께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한다. 이륜차 운전자와 일반 국민 그리고 관련 당국이 함께 모여 이륜차 교통안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김인나 기자 innakim@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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