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 희소식 공공 배달앱 서비스
상태바
소상공인에 희소식 공공 배달앱 서비스
Goodnews INCHEON 813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5.23 0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서구, 국내 최초 공공 배달앱 서비스 시작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 미국의 각 대형 마트에는 생필품 사재기가 극성을 부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러한 생필품 대란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에 정착된 생필품 택배 및 음식 배달 등의 소규모 물류 서비스 문화가 이번 코로나 사태 극복에 일조를 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최근 편리함을 앞세워 고객들의 인기를 끌었던 민간 배달앱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내세워 수수료를 인상하자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인천 서구는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의 상생을 목표로 국내 최초 공공 배달앱 서비스를 출시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1일부터 선보인 ‘배달서구’는 4개월간 사용자와 배달음식점에 대한 시스템 적용과정을 거쳐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원을 위해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공공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배달서구 가맹점 모습

마케팅비 및 수수료 절감 효과 높아

이같이 공공 배달앱 서비스가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야식배달업에 종사하는 이상환(46,인천시 심곡동) 씨는 “평소 마케팅 비용과 수수료의 부담이 컸는데 ‘배달서구’ 입점 후에는 수수료가 절약될 뿐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18%의 혜택이 돌아가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월평균 5백만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배달서구를 이용하면 월평균 수수료가 40만원이 절감된다. 특정 민간 배달앱을 사용할 경우, 마케팅 비용(월 8만원 이상)과 중개 수수료(5.8~12.5%)에 결제 수수료(3.3%)까지 부과되지만 배달서구는 마케팅 비용과 중개 수수료를 공공서비스로 지원해 온라인 결제수수료 3%만 지불하면 된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요즘 현금 살포성 복지정책이 아닌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을 배려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진정한 복지정책의 방향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인천/ 김재국 기자 incheon@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