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믿음으로 나아가 골리앗을 이긴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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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믿음으로 나아가 골리앗을 이긴 것처럼
[사무엘상 17장 41절 ~ 49절] 2020. 5. 17.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813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5.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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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부활절 온라인 연합예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지난 한 주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너무나 놀라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4월 코로나로 인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인터넷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하니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예배를 참석할 수 있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5개 국어로 방송을 했습니다. 예배를 새벽, 오전, 저녁 이렇게 세 번 드렸는데 새벽 예배를 시작하자마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여 서버가 다운돼 급하게 조치를 하였습니다. 확인해 보니 새벽 예배에만 이백만 명이 접속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저희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만 명도 많은데 이백만 명이라니 잘 믿기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예배를 마치고 시청한 사람을 계산해보니 하루 동안 육백만 명이 시청했습니다. 더 놀랍고 감사한 것은 스페인어 방송에서 4천여 명의 사람들이 구원받은 간증을 댓글로 남길 정도로 이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정말 많은 분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8억 명이 함께한 성경세미나
 
그래서 5월에 온라인으로 성경세미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우리 선교사님들이 성경세미나 소식을 그 나라에 있는 방송국에 알렸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외출을 하지 못하고 집에 있는 이 때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성경 말씀을 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많은 방송국에서 저희를 도왔습니다.
중계방송을 하기로 한 각 방송국에서 예상 시청자 수를 받아 계산을 하니 처음에 1억 3천만 명이라는 숫자가 나왔습니다. 저희가 깜짝 놀라 담당자에게 다시 한번 잘 알아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동참하는 방송국들이 점점 늘어나더니 나중에는 94개국 215개 방송사를 통해 8억 명의 사람들에게 온라인 성경세미나가 중계방송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였습니다. 

최신 전투기와 구형 전투기

제가 예전에 공군부대에서 집회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공군 조종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그분들에게 우리나라 전투기와 북한 전투기가 교전을 하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한 분이 “목사님, 이런 이야기를 어떻게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북한은 전투기가 한 대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놀라 “왜 그렇습니까?”라고 묻자 북한 전투기들은 옛날에 쓰던 구형이라 레이더가 좋지 않은데 우리 비행기들은 레이더 성능이 뛰어나 멀리서부터 북한 전투기들을 먼저 보고 격추시킨다고 하면서 “북한 조종사들은 미사일에 맞아 격추가 돼도 어디서 쏘는지도 모르고 죽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투기에서 레이더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엔진이나 무기, 전자시스템 등 여러 가지 성능이 좋아야 하는데 최신 전투기와 구형 전투기는 모든 면에서 비교가 안 된다고 했습니다. 어떤 전투기를 타고 있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결정된다는 그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진짜 좋은 하나님에게 태워져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죄 많았던 어린 시절

저는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죄를 참 많이 지었습니다. 저녁에 친구들과 모이면 배가 고파 남의 밭에 서리하러 갔습니다. 다음날 새벽 교회에 가면 전날 지은 죄 때문에 고통하면서 “하나님, 이 죄를 용서해주십시오. 그리고 오늘은 친구들과 모이는 그곳에 절대 가지 않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여전히 친구들과 모여 죄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면 다닐수록 마음속에 죄가 점점 더 무거워졌습니다. 
그러던 중 1962년, 제가 열아홉 살 되던 해 죄 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죄 사함을 받고 나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들과 늘 모이던 곳에 가지 않고 성경을 읽고 있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악하고 나쁜 사람인데 제가 달라지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구원받은 이후부터 세계에서 제일 좋은 비행기를 탄 것처럼 제가 하나님에게 태워져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처럼 

요한복음 8장을 보면 사람들이 고소할 조건을 얻으려고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예수님께 끌고 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예수님이 말없이 땅에 글씨를 쓰시고 일어나 사람들에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지혜입니까? 예수님에게 그런 말이 나올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여자를 때리려던 돌을 내려놓고 다 돌아갔습니다. 그 무엇도 그 여자를 살릴 수 없었는데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가 그 여자를 살렸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나를 돌로 때려죽이려고 했는데 예수님은 나 같은 사람을 살리셨어.’ 생전 처음 그 여자는 예수님의 지혜와 사랑을 느꼈습니다. 저도 구원을 받은 이후에 간음한 여자가 만난 예수님의 지혜,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고 경험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열이 나고 아플 때 어머니가 밤새도록 저를 돌봐주셨던 것처럼 예수님은 제가 어려울 때나 병들었을 때 저를 돌봐주시고 지켜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지혜와 사랑은 제가 가진 것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모든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제 마음에 받아들였습니다. 

소년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

오늘 사무엘상 17장에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골리앗의 키가 여섯 규빗 한 뼘인데 한 규빗이 45㎝ 이니까 270㎝가 넘습니다. 그리고 그의 갑옷의 무게는 놋 오천 세겔이며 창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날은 철 육백 세겔이었습니다. 그 거대한 골리앗과 소년 다윗이 맞서는 것입니다. 골리앗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리쳤습니다.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그런데 그 누구도 골리앗과 싸울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때 형들을 만나러 전쟁터로 왔던 다윗이 이 소리를 듣고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라며 자기가 나가서 싸우겠다고 합니다. 큰형 엘리압이 야단을 쳤지만 다윗은 굴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말을 듣고 사울이 그를 불러 말했습니다.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으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막대기와 돌멩이 다섯 개로

다윗이 사울에게 대답했습니다.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었나이다…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삼상 17:34~37) 이에 사울은 자기의 투구와 갑옷을 다윗에게 주었지만 다윗은 손에 막대기와 돌멩이 다섯 개만 가지고 골리앗에게 나아갑니다.
골리앗이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며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담대하게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줄 알게 하겠노라!”라고 외칩니다. 이에 골리앗이 창을 들고 다윗에게 달려오자 다윗도 골리앗을 향해 물매를 돌리며 달려 나갔습니다. 이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윗이 던진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박히면서 거대한 골리앗이 그대로 쓰러져 죽었습니다.

인생에서 어렵고 곤고할 때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어렵고 곤고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은 다른 방법이 없으니 ‘세상은 다 그런 거야, 할 수 없지 뭐’ 하며 그냥 살아가려고 합니다. 우리는 힘들고 곤고할 때, 우리 방법이 없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하나님과 정확한 관계가 이루어져 있지 않으면 여전히 인간의 방법을 찾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십니다. 그 하나님을 힘입어 믿음으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속에 일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막혔던 모든 죄가 눈처럼 희게 씻겼습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으시면 우리가 누구든지 간에 하나님과 우리는 한마음이 되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인간이 선악과를 먹은 이후

그런데 문제는 우리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달라서 자꾸 부딪친다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도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사 55:8)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왜 하나님과 우리가 다르게 됐을까요? 우리 인간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기 전에는 선과 악을 분별할 만한 지혜가 없었습니다. 그 대신 하나님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은혜롭고 복된 삶을 살 수 있었는데 아담이 사단에게 속아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난 뒤에 인간의 방법이 생기고 인간의 지혜와 수단이 생기게 됐습니다. 그 인간의 지혜와 수단은 하나님과 반대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단은 수천 년 동안 우리 인간의 생각을 통해 역사해 하나님과 반대 방향에 서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는 하나님 세계 속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많은 일을 하셨는데 그중 38년 된 병자에게 “네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고 하신 말씀은 어찌 보면 단순한 이야기 같습니다. 그런데 그 병자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려면 먼저 자신의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난 못 걸어가. 지금까지 걸어보려고 애써도 안됐는데 어떻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 우리가 하나님을 따라가려할 때 반드시 마지막에는 내 생각을 믿느냐 하나님의 말씀을 믿느냐의 싸움이 일어납니다. 38년 된 병자처럼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졌을 때 하나님은 우리 속에 놀랍게 일하시기 시작합니다.

내가 죄인인가, 의인인가

저는 죄를 지은 죄인인데 예수님은 그런 저에게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제 자신을 아무리 봐도 저는 악한 사람인데 말입니다. ‘아니야, 나는 나쁜 놈이야. 난 죄가 많아. 교회에서도 죄인이라고 배웠잖아.’ 여기서 저는 제가 죄인인지, 의인인지 결론을 내려야 했습니다. 저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성경은 “예수님이 네 죄를 다 사했으니 넌 의인이야”라고 하시니 제가 더 이상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 말씀이 그렇다면 내가 의인이 맞네.’ 저는 내 생각이 어떠하든지 성경 말씀이 옳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 이 말씀처럼 성경이 의롭다하면 우린 의인입니다. ▲38년 된 병자는 걸을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예수님이 걸어가라 하니 걸어갔고 ▲야이로의 딸은 분명 죽었는데 예수님이 잔다하니 자는 게 맞았습니다. 그리고 ▲가나 혼인 잔치에 포도주가 모자랄 때도 물을 부어놓고 예수님이 포도주라 하시니 물이 아니라 포도주였습니다. 말씀을 읽을수록 제 생각이 틀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부터 저는 의롭다고 말했습니다. ‘그래 예수님이 의롭다면 의로운 게 맞아!’ 저를 의롭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제 마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예수님과 같은 마음이 되니 예수님의 의가 제 것이 되고 주님의 능력이 제 능력이 되었습니다.

최신형 전투기를 탄다면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 속에 일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내가 하나다’라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내 죄가 사해졌다는 믿음으로 하나님과 하나가 된 뒤에는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평안,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모든 것을 우리가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7)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사하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담이 하나도 없다. 하나가 되었다’라는 믿음을 가지면 말씀처럼 우리가 모든 일에 넉넉히 이기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가 전쟁할 때 어떤 전투기를 타느냐가 중요합니다. 조종사는 자신이 탄 전투기에 장착된 미사일이나 기총 등 무엇이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최신형 전투기처럼 모든 것을 다 갖추셨습니다.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해도 하나님이라는 완벽한 비행기를 탄다면 어떠한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 속에서 모든 일을 이루어 가실 수 있습니다. 

8억 명에게 복음을 전해

여러분, 전 세계 94개국의 8억 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하나님이 살아서 일하심을 믿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방송국에서 방송하려면 적어도 한 달 전에는 결정이 되고 준비가 되어야 할 텐데 급한 일정인데도 방송국들이 흔쾌히 방송을 내보내 주었습니다. 성경세미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인터넷을 열어보면 각 나라에서 구원 받은 분들의 간증을 보내주는데 나중에는 너무 많아 하루에 다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꿈을 꾸는 것 같았고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우리에게 어떻게 이 일들이 가능했겠습니까? 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마음에 어떻게 받아들였습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갖고 있던 죄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이 의롭게 하셨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후 우리는 예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그 예수님과 우리가 함께하면 우리가 어떤 문제나 어려움에서도 벗어나도록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내가 볼 때 배가 아프지만

오늘 읽은 다윗과 골리앗의 성경이야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골리앗 앞에서 벌벌 떨고 한사람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고 믿는 다윗만이 담대히 나아갔습니다. 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 생각 속에도 ‘이건 안 될 거 같아. 난 믿음이 없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제가 위궤양으로 아팠을 때 기도하던 중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믿는다면 밥도 먹고 김치도 먹어야 하는데 ‘죽만 먹어도 위가 아픈데 김치를 먹는다고? 그러다가 위에 구멍이 나서 죽을지도 몰라’라는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그때 저는 성경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말씀을 정확하게 보니까 나았다고 믿으면 그대로 낫는 게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그대로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 배가 나았다는 말씀을 믿고 밥과 김치를 먹었습니다. 그러자 배가 너무 아팠습니다. ‘다 나았는데, 분명히 믿었는데 왜 배가 아프지?’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성경에 죽은 야이로의 딸을 보시고 예수님은 “울지 마라 이 아이가 잔다”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볼 때는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 지금 내가 볼 때는 배가 아픈 게 사실이지만 예수님이 보실 때는 다 나은 거야. 나 다 나았어!’ 그 말씀을 믿은 지 24시간 만에 제 위가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듯이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 안에 거하기를 바라십니다. 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것들 다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가 될 때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그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사단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줍니다. 인간적으로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도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나와 함께 있어 이길 거야. 주님이 도우실 거야. 반드시 역사하실 거야’라고 믿으십시오. 
다윗이 믿음으로 나아갈 때 골리앗을 쓰러뜨렸듯이,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하면 우리가 이 시대의 다윗이 되고 능력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면 우리는 예수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반드시 일하실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가진 우리를 통해 우리 가족과 주위 사람들이 구원받고 변화되어 주 안에서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 2020. 5. 17.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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